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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_소리내면 죽는다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0. 6. 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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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

 

생존 법칙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생존 법칙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생존 법칙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소리 내면 외계 생명체에게 공격당하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입니다.

 

영화는 이미 외계 생명체들에게 공격당한 도시에서 살아남은 가족들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가족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첫째 딸 덕분에 수화를 할 줄 아는데요.

그래서 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소통이 가능해 다른 사람들보다 생존하기에 더 유리했던 거 같아요.

 

아래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은 산속 집에서 살고 있는데, 아픈 둘째 아들의 약을 구하기 위해 시내로 내려옵니다.

시내에서 필요한 물품과 약을 구한 뒤 돌아가려고 하는데요.

 

가게를 나서기 전 막내 아들이 가게에 놓여있던 비행기 장난감을 가져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소리를 내면 외계생명체에게 공격 당하기 때문에 부모님은 안된다고 하죠.

 

그런 막내 동생이 안쓰러웠던 첫째 딸은 건전지를 제거한 장난감을 막내 동생에게 쥐어주는데,

막내는 그 건전지를 가족들 몰래 챙겨 옵니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던 가족.

숲 길을 지나던 때, 맨 끝에서 따라가던 막내가 가족들 몰래 장난감에 건전지를 넣고 작동버튼을 누릅니다.

이윽고, 비행기 장난감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데,

장난감 소리에 깜짝 놀란 가족들은 모두 놀라 막내를 쳐다봅니다.

아픈 둘째 아들을 안고 있던 아빠는 급히 아들을 내려놓고 막내에게 달려가지만

눈 앞에서 막내아들은 괴물에게 잡혀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왜 어린 막내를 젤 마지막에 두고 간 건지 ㅠㅠ

 

 

막내아들을 잃고 그 슬픔이 크긴하지만 그래도 남은 가족들은

계속해서 괴물들을 피해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갑니다.

 

그리고 엄마는 넷째를 임신 중이었어요.

 

여기서도 사람들이 말이 많아요.

소리도 못 내고 살아가는 와중에 사랑하고 임신을 하냐며 말이에요.

출산할 때도 그렇고 아기의 울음소리는 또 어떻게 하려고 대책 없이 임신이냐며.

사실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 ㅋㅋ

 

 

어느날, 아빠는 둘째 아들과 외출하고,

평소에 아빠에게 불만이 많았던 딸은 아빠가 자기만 두고 동생만 데리고 나간거에 화가 나 집을 나가버립니다.

 

그 사이 집에 홀로 남아있던 엄마는 갑자기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옵니다.

그래도 꾹 진통을 참으며 홀로 출산 준비를 하려 하는데, 하필 이동 중 계단에 삐져나온 못을 밟게 됩니다.

진통에 못까지 밟은 엄마는 결국 비명을 지르고 물건까지 떨어트리게 됩니다.

엄마가 낸 소리에 집안까지 찾아온 괴물들.

 

괴물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던 엄마는 집에 미리 설치해둔 경고등을 밝히고

욕실로 이동해 욕조에 들어가 안간힘을 다해 고통을 참아봅니다.

 

그때, 집에 돌아오던 아빠는 집 조명이 경고등으로 바뀐 걸 보고 괴물이 침입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집에 들어가서 엄마를 구할테니 아들에게 괴물들을 유인할 폭죽을 터트리라고 부탁합니다.

 

아빠의 부탁으로 아들은 집 멀리서 폭죽을 터르리고,

아들이 터트린 폭죽에 괴물들은 폭죽 소리가 난 곳으로 몰려가고,

그 틈에 폭죽소리에 맞춰 비명을 내지르며 엄마는 무사히 아기를 출산합니다.

엄마와 만난 아빠는 아기를 미리 준비한 베이비 상자에 산소호흡기와 함께 넣어둡니다.

 

그러자 감쪽같이 아기 울음소리가 안 들려요.

대단한 아빠죠.

 

그래도 태어나자마자 상자행이라니 ㅠㅠ

 

 

한 편, 집을 나와 있던 첫째딸도 폭죽을 보고 깜짝놀라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돌아가던 길에 폭죽을 터트리고 돌아가던 남동생과 재회하는데요.

 

둘이 함께 집으로 향하던 중,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딸과 아들은 괴물들을 피해 달아나다 곡물창고 위까지 피신했는데 그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곡물창고 아래로 떨어집니다.

 

떨어진 두 사람은 곡물 안으로 계속 빨려 들어가고, 둘이 떨어지면서 같이 떨어진 문짝 위로 올라가 간신히 목숨을 구합니다. 그런데 괴물이 곡물창고에서 울리는 소리를 듣고 그 안까지 들어옵니다.

 

그때, 청각장애가 있던 첫째가 끼고 있는 보청기에서 삐--- 소리가 나고 그 소리를 듣고 갑자기 괴물이 괴로워하며 몸부림을 치다 곡물창고 벽을 부숴버리고 도망갑니다.

 

곡물창고에 갇혀있던 남매는 괴물이 부신 벽을 통해 밖으로 나오고 마침 남매를 찾아 나왔던 아빠와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소음에 괴물들이 이미 다 남매와 아빠 주변에 몰려와 있는 상태.

 

아빠는 위기 상황에서 남매를 자동차 안으로 보내고 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소리를 질러 괴물들을 자신쪽으로 유인합니다.

아빠가 괴물들을 유인한 사이 남매는 무사히 집까지 도망칠 수 있었죠.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버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딸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사랑을 수화로 일러주는 장면은 정말 뭉클합니다.

 

 

 

아빠의 희생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엄마와 만난 남매.

 

그러나 이내 괴물들이 따라와 그들을 위협하고 엄마는 총을 들어 위험에 대비합니다.

 

하지만 괴물들은 서서히 그들에게 다가오고, 그때 첫째 딸은 그동안의 괴물들의 행동과 경험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보청기에서 나는 소리가 괴물들의 약점이라는 점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보청기에 전원을 켜는데,

역시나 보청기에서 나는 '삐--- ' 소리에 괴물들은 괴로워하고, 딸은 보청기를 마이크에 갖다 댑니다.

 

마이크로 증폭된 보청기 소리에 괴로워하는 괴물들을 향해 엄마는 총을 겨눕니다.

 

그리고 멀리 퍼진 총소리에 여기저기 퍼져있던 괴물들이 집으로 몰려오기 시작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정말 숨죽이면서 보게 되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이 영화는 엄청난 흥행에 힘입어 곧 콰이어트 플레이스2탄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발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지루함 없이 순식간에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넷플릭스에도 영화가 있다고 하니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개봉하기 전

콰이어트 플레이스 1부터 미리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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