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더 보이스 The Voices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0. 5. 20. 10:21

본문

영화

더 보이스

The Voices

2015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더 보이스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보면 코미디인가? 하는 느낌이 들겠지만, 코미디라고 하기엔 다소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입니다.

멘탈이 좀 강하다 하시는 분들만 보시길 추천드려요.

 

아래 내용과 사진도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영화 중반까지의 간략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제리(라이언 레이놀즈)는 보스코라는 이름의 강아지와 위스커스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제리는 순박하고 순수한 청년으로 회사에서도 마을에서도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 없이 착실히 일하며 사는 청년입니다.

 

 

회사 동료 피오나를 좋아하던 제리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하지만 피오나는 제리에게 관심이 없었고 제리와 저녁 약속을 하지만 제리를 바람 맞힙니다. 

 

 

바람맞은 제리는 혼자 집으로 돌아가다 피오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데려다주게 되는데요. 그러다 사고로 제리는 사슴을 치게 되고, 평소 정신병이 있던 제리는 사슴이 자기를 죽여달라고 말하는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칼로 남아있던 사슴의 목숨을 뺏어가는 제리.

 

그 모습을 본 피오나는 너무 놀라 도망을 치고, 제리는 그런 피오나를 따라가다 실수로 피오나까지 죽이게 됩니다.

 

 

제리는 집에 돌아와 자신의 반려동물인 보스코와 위스커스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조언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양이의 말대로 피오나의 머리는 냉장고에 몸은 잘게 토막 내 작은 통에 나눠 담습니다.

 

그날부터, 냉장고 속 피오나의 머리는 제리에게 말을 걸기시작합니다.

 

이건 전부, 정신병을 앓고 있던 제리가 약을 먹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제리가 약을 먹었을 때는 현실로 돌아와 자신과 대화하던 강아지와 고양이가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죽인 피오나의 시체는 썩어가고 있으며 집은 동물들의 배설물과 쓰레기, 시체 악취로 어둡고 더러웠습니다.

그런 현실을 못 견디고 제리는 약을 전부 버려버립니다.

그렇게 다시 자신만의 세계에 들어간 제리의 눈에는 다시 동물들이 말을 하고 피오나의 머리가 생생한 모습으로 살아있습니다.

 

 

이제 약을 먹지 않은 제리는 피오나와 다시 대화를 나누고, 피오나는 냉장고 속에서 자신만 있는 게 외롭다며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얘기합니다.

 

그렇게 제리는 회사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리사에게 접근합니다.

하지만 리사와 데이트를 하면서 리사에세 호감이 생겨버린 제리는 리사를 죽이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제리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즐긴 리사는 서프라이즈로 몰래 제리의 집을 찾아갑니다.

제리를 놀라게 해줄 생각으로 제리의 집에 들어간 리사는 더럽고 냄새나는 제리의 집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이 영화는 정신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한 번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듭니다.

 

약을 먹었을 때와 먹지 않았을 때 대비되는 장면들로 조현병 환자들이 어떤 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신병을 갖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인이나 범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죠.

다만, 그들이 어떠한 상태인지 치료가 왜 꼭 필요한지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반응형

'영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정글 Jungle  (0) 2020.05.25
[영화] 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0) 2020.05.23
[영화] 레플리카 Replicas  (1) 2020.05.16
[영화] 마녀_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0) 2020.05.13
[영화] 리틀 포레스트  (0) 2020.05.1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