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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플리카 Replicas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0. 5.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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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플리카

Replicas

2018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레플리카입니다.

 

생명 공학 과학자인 윌(키아누 리브스)은 회사에서 방금 막 죽은 군인들을 실험대상으로

뇌를 복사해 로봇에 이식해 죽은 사람을 로봇으로 재탄생시키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번번이 실험에 실패하고, 회사에서는 윌에게 계속 실패할 시 실험을 종료하겠다며 그를 압박합니다.

 

 

일에 몰두하던 윌은 주말을 맞아 회사일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차를 몰고 가던 윌과 윌의 가족들은 빗길에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윌을 제외한 온 가족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망연자실해하던 윌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가족들의 뇌를 복사해놓고

복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회사 후배에게 자신의 가족들을 복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후배는 그건 너무 위험하고 기존에 실험했을 때 완벽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했었다는 점을 얘기하며 반대합니다.

 

혹여나 가족들을 복제했는데 문제가 발생했을 시 스스로 그 복제된 가족들을 처리할 수 있겠냐면서요.

 

 

하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이 컸던 윌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복제 진행을 강행합니다.

 

가족들의 바디를 복재해내면 본인이 복사해놓은 가족들의 뇌의 정보를 복제된 가족들의 몸에 이식해 가족들을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렇게 윌은 후배에게 가족들을 복제해달라고 부탁하고, 가족들의 시신까지 처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윌의 부탁을 받은 후배는 회사에서 몰래 복제에 필요한 기구들을 윌의 집으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윌의 지하실에서 17일에 시간으로 인간복제가 시작되고, 윌은 그 사이 계속해서 실패했던 자신의 뇌 기억 이식을 성공시킬 방법을 연구합니다.

 

하지만 결국 윌은 17일이 다 되도록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이전에 실험들을 되돌려봐도 연구가 실패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가족들을 복제 기구 안에 둘 수 없었고,

윌은 일단 복제된 가족들의 몸을 꺼내 진정제를 투여해 잠을 재웁니다.

그렇게 벌 수 있는 시간은 최대 72시간.

 

 

그리고 마침내 윌은 가족들에게 복사된 뇌를 이식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복제된 아내에게 힌트를 얻어 이전에 실패했던 원인을 찾아 성공하게 된 거죠.

 

가족들은 이전에 살아생전 모습과 기억을 그대로 갖고 눈을 떠 평범한 일상을 시작합니다.

 

다시 가족들이 살아 돌아온 기쁨에 행복한 윌!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윌은 회사 사장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회사는 윌에게 성공한 알고리즘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가족들까지 복제된 제품으로 취급받으며 목숨을 위협합니다.

 

윌은 이러한 상황에서 가족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

 

더 많은 내용은 스포가 될 거 같아. 줄거리는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봤는데요.

 

평균적인 평가는 그렇게 좋지 못한 영화입니다.

이전에 다른 복제 영화들과 비슷한 설정들도 보이고,

CG라던가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하다는 평도 많이 받고 있는 편이죠.

 

저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허술한 면이 많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전에 다른 영화들에서 봤던 장면들이 떠오르는 내용이나 표현방식도 많았고요.

 

예를 들어, 처음에 복제를 도와주던 후배가 복제에 성공해도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윌의 가족들이 복제되고 나서, 부인이 조깅을 하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도 하고

아들이 음식을 접시에 안 덜고 물컵에 부어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실제로 복제인간이 완벽하게 복제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후에 이런 부분은 더 이상 얘기하지 않습니다.

얘기하려고 하다가 까먹고 얘기 안 하고 영화를 마무리지은 느낌이랄까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이미 영화의 흐름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게 보이죠.

 

이것 말고도 허술한 부분이 몇몇 있지만 엄청난 스케일의 SF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하지말고 가볍게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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