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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러브 앤 몬스터스 - 줄거리, 결말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1. 5.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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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러브 앤 몬스터스
Love & Monsters
2020

 

 

 

출시일: 2021.04.1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마이클 매튜스
출연: 딜런 오브 라이언(조엘 도슨 역), 제시카 헤닉(에이미 역), 마이클 루커(클라이드 더튼 역), 아리아나 그린블랫(미노 역)

 

 

 


아무 기대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해 재생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 소개합니다.


메이즈 러너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리더십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딜런 오브 라이언이 이번 영화에서는 겁 많고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한 것이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강아지 '보이'가 정말 귀엽고 감초 역할 톡톡히 합니다.
보이를 보는 재미 또한 더해졌던 영화입니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행성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지키고자 온 나라가 합심해 행성을 폭파할 로켓을 발사합니다.

덕분에 행성은 조각조각 나뉘어 폭파됐고 온 세계인들은 이러한 성공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행성을 폭파시킨 로켓의 잔해물들이 지구 곳곳에 떨어지게 되고 잔해물에 들어있던 화학물질을 흡수한 곤충, 동물 등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엄청난 괴물로 변해버립니다.

 

지구는 순식간에 돌연변이 괴물들에 의해 초토화되고, 많은 인간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괴물들을 피해 각각 무리 지어 지하 벙커나 각자의 은신처에 몸을 숨기며 숨죽여 살아가게 되고, 그렇게 시간은 7년이 흐릅니다.

주인공 조엘 역시 자신이 속한 무리의 사람들과 함께 지하 벙커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 벙커가 점점 괴물들에게 노출되는 횟수가 늘어나고 그 과정에서 동료들을 잃기도 합니다.
괴물들이 공격해올 때마다 조엘은 자신도 도움이 되겠다고 나서지만 동료들은 겁 많고 전투능력 부족한 조엘의 말을 무시합니다.
다들 조엘을 막냇동생 다루듯 귀엽고 소중해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숨어만 지낼 수는 없는 노릇.
조엘은 7년 전 사랑하던 연인이었던 에이미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에이미 역시 다른 무리들과 함께 먼 곳 어딘가에서 괴물들을 피해 살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무전기로 그녀와 연락이 닿으면서 그녀를 잊지 못한 조엘은 그녀를 찾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엘은 간단히 짐을 싸 길을 나섭니다.
조엘을 걱정하던 동료들도 확고한 조엘의 결심에 그를 응원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넵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온 조엘.


무탈하게 이동하는가 싶더니 곧 거대한 개구리 괴물이 나타나 조엘을 공격합니다.

 

겁이 나면 얼음 상태가 되어 아무것도 못하는 조엘이 개구리에게 당하는가 싶은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강아지 '보이'가가 조엘을 구해주고, 조엘은 보이를 따라간 캠핑카에 몸을 숨기고 무사히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조엘이 보이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서려는데 보이가 조엘을 따라옵니다.
하룻밤만에 둘이 부쩍 친해진 느낌이에요.

 

귀여운 보이~

여기서 보이는 빨간 원피스 하나를 물고 나오며 원피스를 소중히 여기는데요.

아마도 보이를 키우던 전 주인의 물건인 듯 보여요.

 

조엘은 그런 보이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의 가방에 원피스를 대신 챙겨줍니다.
그렇게 보이와 함께 다시 길을 떠난 조엘.

 

 

 

 


보이 덕분에 외롭지 않게 길을 나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가던 중 조엘은 웬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위에서 보이가 열심히 짖어보지만 보이가 줄 수 있는 도움은 없고 조엘은 구덩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애를 쓰는데, 순간 구덩이 안에서 또다시 괴물들이 나타나 조엘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위기의 순간, 누군가가 조엘을 구덩이에서 구출해줍니다.
나와 보니 조엘을 구해준 건 중년의 남성 클라이드와 어린 꼬마 소녀 미노였습니다.
클라이드는 자식을 잃고, 미노는 부모를 잃은 상태에서 둘이 서로 의지하며 안전지대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조엘은 동선이 겹치는 부분까지 그들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클라이드와 미노는 그동안 자신들이 습득해온 괴물들의 특성과 다양한 노하우를 조엘에게 가르쳐줍니다.


각각의 괴물들에 이름을 붙여 그들의 약점과 특성을 알려주고, 미노는 활 하나 제대로 쏘지 못하는 조엘에게 화살 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조엘은 그들에게 많은걸 배우며 점차 생존능력을 높일 수 있었고 그들 역시 조엘과 정이 들며 자신들과 함께 안전지대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괴물들은 추운 곳에는 접근하지 못한다며 자신들이 가는 곳은 높은 산 꼭대기로 그곳에 가면 안전할 거라는 얘기를 전해주죠.

 

하지만 조엘은 에이미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갈림길에 다다라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헤어지게 됩니다.

 

 

 


다시 보이와 둘이 길을 나선 조엘.


그러나 곧 땅 속을 이동하며 소리에 민감한 괴물을 맞닥트리게 됩니다.

 

조엘은 클라이드에게 배운 대로 최대한 소리를 죽이며 보이와 함께 몸을 숨기는데 도망가면서 조엘이 떨어트린 가방에서 보이가 챙겼던 빨간 원피스가 빠져나와 물에 빠집니다. 

 

그걸 본 보이는 조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물에 들어가 원피스를 물고 강을 건넙니다.
그 소리에 괴물은 보이를 향해 돌진하고, 보이를 구하기 위해 조엘은 헤어지기 전 클라이드가 준 수류탄을 괴물에 입에 던져 괴물을 물리칩니다.

 

폭발을 피해 강을 헤엄쳐 건너온 조엘에 몸에 거머리가 잔뜩 붙어 피를 빨고 있었고, 거머리를 떼내고 다시 길을 떠나던 조엘은 곧 정신이 아득해지며 쓰러져버리고 맙니다.

 

조엘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가는 와중에 눈앞에 있는 약초가 클라이드가 알려준 해독능력이 있는 약초라는 걸 깨닫고 무작정 뜯어 입에 집어넣고, 곧 완전히 의식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희미하게 의식을 차리는데 눈앞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에이미가 있었습니다.
약초 덕분에 조엘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때마침 에이미에게 발견되면서 치료를 받아 빠르게 몸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7 넌 동안 에이미를 그리워하다 먼 거리를 생사를 오가며 달려온 조엘.


하지만 에이미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노인분들을 보살피느라 정신이 없었고, 때마침 자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줄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며 이동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뭔가 자신이 상상하던 것과는 다른 에이미의 반응.


에이미는 조엘이 정말로 자신을 만나러 올 줄 몰랐다고 얘기합니다.
조엘은 에이미를 잊지 못하고 7년 동안 그녀를 그리워했지만 에이미는 이후에 새로운 연인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며 예전과 같은 마음을 계속 같고 있지는 않았던 거죠.

 

조엘은 자기 혼자 무작정 찾아왔음에 사과를 하고, 자기가 속했던 집단을 떠나기 전 동료들이 주었던 물품을 꺼내어봅니다.
그리고 거기서 동료들이 조엘 몰래 적어놓은 편지를 보며 진짜 가족은 그들이고 동료들이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조엘은 그들에게 인사를 건내려 무전으로 연락하는데, 다들 조엘의 목소리를 듣고 매우 기뻐하며 그가 생존해 있음에 안심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제는 동료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엘은 다시 동료들 곁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에이미 집단을 도와주러 왔다는 무리들이 어딘가 수상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조엘이 그런 그들에게 의심을 품지만 에이미와 에이미 집단은 이미 그들에게 홀딱 넘어가 조엘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그들 무리 중 캡틴이라는 사람은 허세스러운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자신이 만든 맥주를 에이미 집단에게 권하고, 조엘에게는 과일을 건네줍니다.

 

하지만 조엘은 클라이드가 알려준 말을 떠올리며 그 과일이 독이 든 과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들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사실을 에이미에게 알려주지만, 이미 약이 든 술을 잔뜩 마신 에이미와 에이미 집단은 정신을 잃게 되고, 조엘 역시 그들의 공격에 쓰러지고 맙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조엘과 에이미 집단은 몸이 꽁꽁 묶여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여기저기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안전지대로 이동하게 도와주겠다고 속여 식료품을 약탈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타고 다니는 배를 끌어줄 돌연변이 꽃게에게 사람들을 식량으로 주며 꽃게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약탈한 식료품을 챙기고 돌연변이 꽃게를 끌고 와 조엘과 사람들을 공격하도록 조정합니다.

 

사기꾼들은 꽃게에 쇠사슬을 묶어놓고 그 쇠사슬에 전류를 흐르게 해 꽃게를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사기꾼들이 한눈 판 사이 에이미와 조엘은 묶여있는 끈을 풀고 사람들을 풀어줍니다.
하지만 도망갈 곳이 많지 않았고 그 사이 사기꾼들은 자신들의 배에 올라타 멀리서 계속 전류를 흘려보내며 꽃게가 사람들을 잡아먹도록 조정합니다.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꽃게를 피해 몸을 숨기고, 조엘과 에이미 역시 꽃게를 상대하며 사람들을 보호하려 애를 씁니다.

 

꽃게와 싸우던 조엘은 꽃게와 마주 서게 됩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 조엘은 조심스럽게 꽃게에게 화살을 겨눕니다.

 

그때, 또다시 사기꾼들이 꽃게에게 전류를 흐르게 하고 꽃게는 고통에 괴로워합니다.
조엘은 순간 그런 꽃게에 눈을 보며 순수하고 착한 꽃게의 본성을 느끼게 됩니다.
미노에게서 배운대로 눈을 보면 그 괴물이 착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 말을 믿으며 조엘은 꽃게를 쏘는 대신 꽃게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명중시켜 꽃게를 해방시켜줍니다.

꽃게는 그런 조엘에 마음을 안듯 조엘을 공격하지 않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사기꾼들이 타고 있는 배로 힘껏 헤엄쳐 갑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복수를 하듯 배를 공격해 사기꾼들을 모조리 잡아먹습니다.

 

 

 

 


무사히 사기꾼을 물리치고 에이미와 사람들을 구한 조엘에게 에이미는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조엘은 보이와 함께 동료들을 구하러 다시 한번 먼 길을 떠납니다.

돌아가는 길 이런저런 괴물들을 만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조엘과 보이는 무사히 동료들 곁으로 옵니다.
조엘이 도착했을때는 이미 괴물들의 공격을 받아 아지트가 쑥대밭이 되어있었고 그곳에서 동료들은 조엘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겁쟁이 쫄보였던 조엘이 밖에 나가 이동에 두 번이나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제시했고, 조엘은 동료들을 이끌고 클라이드와 미노가 있는 안전지대로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출발 전 무전기를 통해 각지에 괴물들을 피해 숨어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남깁니다.
숨어만 있는게 답은 아니라며, 자신이 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응원과 용기에 전하며 안전지대가 있음을 알려주고 사람들을 밖으로 이끕니다.

조엘의 이야기를 들은 각지에 있던 사람들은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안전지대에 도착한 클라이드와 미노 역시 조엘의 메시지를 듣고 그가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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