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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금발이 너무해 1 - 줄거리, 결말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1. 4.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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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금발이 너무해 
Legally Blonde
2001

 

 


개봉: 2001.10.1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로버트 루케틱
출연: 리즈 위더스푼(엘 우즈 역), 루크 윌슨(에멧 리치몬드 역), 셀마 블레어(비비언 켄싱턴 역), 매튜 데이비스(워너 헌팅턴 3세 역), 빅터 가버(캘러핸 교수 역), 제니퍼 쿨리지(폴렛 보너폰트 역), 홀랜드 테일러(스트롬웰 교수 역), 알리 라터(브룩 테일러 윈댐 역)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나올 시기만 해도 금발에 대한 선입견이 아주 많았나 봅니다.
이전에 영화 '하우스 버니'를 리뷰할 때도 그랬지만 금발에 대한 이미지가 몸매 좋고 외모는 이쁘게 꾸미지만 멍청하고 무식한 이미지로 나오더라고요.


이 영화는 그런 선입견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주인공 엘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집니다.
사랑스러우면서 자신가 넘치고 긍정적이면서 추진력 또한 훌륭한 엘의 모습은 제가 닮고 싶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엘의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한 리즈 위더스푼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엘 우즈는 남자 친구 워너에게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결혼하자는 말을 들을 줄 알고 잔뜩 기대에 차 있던 찰나에 이별통보라니, 엘은 크게 상처를 받습니다.
워너는 자기 가족의 전통을 따라 본인도 법대에 다니며 자기 가족과 어울릴 수 있는 명문가 딸을 만나야 한다는 이유로 엘을 버리고 떠납니다.


"넌 너무 금발이야"라며 엘이 외모는 이쁘지만 자신과는 어울릴 수준이 못된다는 뜻을 담은 워너에 마지막 말에 자신은 그런 여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엘은 법대생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더불어 워너의 형이 하버드생과 결혼했다는 기사를 보고 자신이 법대생이 되면 워너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사실 법대에 들어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엘의 결심에 주변 친구들은 엘을 진심으로 응원해줍니다.
진심으로 엘을 응원해주고 합격소식에 자신의 일인 양 같이 좋아해 주고 축하해주는 멋진 친구들.

 

 

 


열심히 공부에 매진한 덕분에 엘은 워너가 다니는 하버드 법대에 합격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헤어짐은 아쉽지만 엘은 들뜨고 부푼 마음으로 하버드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렇게 들어간 대학에서 다른 사람들은 바비인형 같은 외모에 엘을 다들 무시하고 원숭이 보듯 합니다.

 

게다가 워너에게는 이미 약혼녀 켄싱턴이 옆에 있었습니다.
켄싱턴은 엘에게 보란 듯이 큰 다이아가 박힌 약혼반지를 보여주며 엘을 자극합니다.

 

 

 

 

 

워너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 들어간 대학인데 워너에게 이미 다른 여자가 있다니, 

게다가 약혼까지 한 상태라니, 엘은 다시 한번 크게 상처 받고 엉엉 울며 마음을 위로받을 뷰티숍을 급히 찾아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엘은 네일을 정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네일 관리 직원 폴렛은 그녀에게 다시 워너를 되찾아 오라고 조언합니다.

 

 

 


폴렛의 조언에 큰 용기를 얻은 엘은 그녀의 조언대로 다시 워너를 되찾아 오기로 합니다.


하지만 엘이 하버드에 입학은 했어도 워너가 엘과는 다시 만날 일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며

엘은 자신이 하버드에 입학했어도 여전히 자신을 멍청하고 무식한 여자로 보는 워너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후 엘은 열심히 수업준비도 하고 공부에 열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엘은 점차 자기 자리를 잡아가며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너무 귀엽죠♥



얼마 후, 엘은 캘러한 교수의 추천으로 인턴으로 채용되어, 브룩 테일러의 남편 살인사건을 맡게 됩니다.


브룩 테일러는 과거 엘의 고향 선배로 다이어트 비디어로 크게 성공한 인물입니다.
허나 나이 많은 남편이 총살로 죽자 브룩스가 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했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브룩스를 범인으로 몰고 있지만 엘만은 그녀를 굳게 믿으며 사람들 몰래 브룩스를 따로 면담합니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일어난 시간 브룩스가 엉덩이 지방흡입을 받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비디오로 이름을 날린 브룩스는 절대로 자신이 지방흡입을 받았다는 사실을 얘기할 수 없다며 철저히 비밀로 지켜야 한다고 신신당부합니다.
이에 엘은 절대 그 사실을 발설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브룩스의 누명을 벗어주겠노라고 약속합니다.

캘러한 교수와 사건을 같이 맡은 사람들은 엘에게 브룩스의 알리바이를 털어놓으라고 압박하지만, 엘은 절대 말하지 못한다고 입을 꾹 닫습니다.
의리가 대단하죠.

 

그리고 첫 재판 날, 청소부가 자신이 브룩스와 내연관계였다는 거짓증언을 합니다.
하지만 재판 중 쉬는 시간 엘은 자신의 신발 브랜드를 꿰뚫어 보는 청소부를 보고 그가 게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그가 브룩스와 내연관계라고 주장하는 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렇게 브룩스의 비밀도 지키며 재판에서도 크게 활약한 엘을 보고 켄싱턴도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캘러한 교수가 엘을 따로 불러 면담하는 듯하더니 엘의 허벅지를 만지며 검은 속내를 드러내고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켄싱턴은 엘을 오해하며 그녀에게 경멸의 눈빛을 보입니다.

 

 

 

 

 


엘은 자신이 합격한 게 모두 실력이 아닌 자신의 외모만 보고 선택된 거라며 아무도 자신의 가치는 보지 않고 외모만 보고 판단한다며 크게 상처를 받아 학교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뷰티숍에 들러 플렛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털어놓고 떠난다며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그때, 조용히 모든 얘기를 듣고 있던 엘의 또 다른 교수인 스트롬웰 교수가 모습을 드러내며 그런 멍청이 같은 놈 때문에 포기를 하면 되겠냐며 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줍니다.

교수의 응원에 힘입은 엘은 다시 힘을 내기로 합니다.

 

 

 

 

 

한편, 엘 없이 브룩스를 찾아간 에멧과 켄싱턴.


엘을 찾는 브룩스에게 에멧은 캘러한 교수의 일을 얘기해주며 그 일 때문에 엘이 그만두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브룩스는 얘기를 듣고 캘러한에게 크게 분노하고, 켄싱턴도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엘을 오해하고 비난했다는 사실에 미안함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얼마 후 다시 열리게 된 브룩스의 재판 날.


브룩스는 엘과 손잡고 캘러한 교수를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버리고, 엘을 변호인으로 고용합니다.
캘러한은 반대하지만 늘 엘의 편에 서주는 에멧 덕분에 변호인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증인인 브룩스의 양녀인 죽은 남편의 딸이 증인석에 오르고, 엘은 평소에 자신 있는 미용지식으로 그녀가 거짓말하고 있음을 밝혀냅니다.

 

딸은 미용실에 다녀와 샤워 중이어서 브룩스의 총소리를 듣지 못했고 샤워를 끝내고 나와보니 브룩스가 총을 들고 서있었다고 증언했는데요.

 

엘은 펌을 주기적으로 했던 사람이라면 펌을 하고 당일은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고 그렇다면 그날 딸은 샤워를 하지 않았을 거며, 그랬다면 총소리를 못 들었으리가 없다고 증인으로 나온 딸을 압박했습니다.
그러자 딸은 당황하다 자신의 범죄 사실을 실토해버리죠.

 

 

 

 

 

그렇게 브룩스는 엘의 활약으로 누명을 벗게 됩니다.

 

그제야 워너는 엘에게 다시 들이대는데 엘은 이미 워너에게 마음 떠난 지 오래죠.
엘은 워너를 시원하게 차 버리고 키다리 아저씨처럼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그대로의 엘을 바라봐준 에멧과 연인 사이로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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