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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시트콤] 미란다-내가 사랑하는 최고의 시트콤

영화/드라마

by 루비유 2020. 6. 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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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트콤

미란다

Miranda

2009.11~2013.01

 

제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영국 시트콤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란다는 총 시즌3까지 나왔는데, 한 편당 6개 정도의 에피소드로 부담 없이 보기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왜 시즌3 밖에 없는 건지 왜 시즌당 에피소드가 이렇게 적은 건지 너무나 아쉬움 가득합니다.

 

미드처럼 24편까지 시즌 10까지 나오면 참 좋을 텐데 히히

 

 

영드 미란다는 주연인 '미란다 하트'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말 그대로 미란다가 미란다를 그린 작품입니다.

예술가적 기질이 뛰어난 배우 같아요.

 

본인이 감독 겸 주연을 맡아서 그런지 시트콤 제목도 미란다 극 중 이름도 미란다입니다.

이처럼 미란다 이름이 잘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185cm의 장신인 미란다는 극 중 34살(나중에는 35가 되죠) 노처녀로 나옵니다.

 

오랫동안 친구인 게리를 짝사랑하지만 게리와 이어질 듯하면서도 계속 어긋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미란다의 진면목을 알아보는 다른 남자도 생기고요.

 

유쾌한 미란다의 일상 속에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중간중간 미란다가 카메라를 쳐다보며 다양한 표정을 짓거나 대사를 내뱉을 때에요.

보통 난처하거나 어색할 때 등, 어떤 상황이 닥치면 시청자에게 도움을 청하듯 갑자기 카메라를 바라보는데요.

 

마치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미란다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오고 친근감이 듭니다.

 

 

시트콤 미란다는 미란다뿐만 아니라 미란다 주변 인물들도 전부 다 재밌고 사랑스럽습니다.

 

미란다와 엄청난 키 차이를 보여주는 친구 스티비는 미란다와 함께 장난감 가게를 운영 중인데,

미란다와 엄청 쿵짝이 잘 맞아요.

 

미란다 보다는 좀 더 어른스럽다고 할까.

좀 더 정상적이라고 할까.

톡톡 튀는 개성에 스티비는 미란다와 죽이 잘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란다와 절친으로 지낼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미란다의 엄마는 미란다 시집보내기가 최우선이에요.

늘 서치 펀을 외치며 미란다를 어떻게 하면 남자와 연결시켜줄까 고민하는 너무 웃기고 재밌는 엄마.

 

 

사진들만 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죠.

 

큰 키와 큰 체구로 펼치는 몸 개그 또한 굉장히 재밌어요.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몸 개그가 아니라 극에 잘 어우러진 몸 개그라서

억지스러운 몸 개그인데 억지스럽게 안 느껴져요. (이게 무슨 말?)

 

이건 시트콤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 히히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웃긴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런 몸 개그가 자연스럽고 재밌게 느껴지는 건 미란다가 그만큼 연기를 잘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미란다를 위해 태어난 거 마냥 찰떡 캐릭터인 미란다.

 

 

섹시하고 자상한 게리.

 

천방지축 미란다 옆에서 늘 침착한 게리입니다.

 

그래서 미란다랑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너무나 귀여운 미란다 절친 스티비

 

이런 잘 맞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인생이 즐겁고 든든할 거 같아요.

 

 

혼자 가만히 있지 못하는 미란다는 눈코 입을 붙인 채소 친구들과 놀고

물놀이를 하고, 찍찍이 공을 붙이며 노는 등 갖가지 재밌는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혼자서도 절대 심심 할리 없는 미란다.

 

보고 있으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미국에서 미란다를 Carla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미란다의 매력을 어떤 식으로 재해석해서 나올지 기대됩니다.

 

저는 미란다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미란다를 리메이크해 나온다면

미란다역으로 개그맨 이은형 씨가 잘 어울리겠다고 혼자 생각하곤 했어요.

키도 크고 눈도 큰 게 미란다랑 이미지가 잘 어울리지 않나요? 히히

게다가 개그맨이니까 미란다처럼 카메라 보면서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하는 연기 굉장히 잘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즌3으로 끝나서 너무 아쉬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제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시트콤 '미란다'입니다.

 

미란다를 보면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여러분께 추천드릴만한 이유가 될 거 같습니다.

 

보면서 에너지를 얻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시트콤입니다.

 

어디에서도 이런 캐릭터와 이런 시트콤을 보지 못했어요.

정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밌는 시트콤입니다.

 

여러분도 사랑스러운 미란다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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