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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 아소비바_돈카츠 전문점

맛집/맛집

by 루비유 2020. 6. 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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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도화동)에 위치한 돈까스 전문점 아소비바입니다.

골목길에 있는데 밖에서 보면 실내가 잘 안 보여서 문 닫은 가게로 오해할 수도 있으니 잘 보셔야 해요.

 

가게는 작은 편입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바 형식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어 대략 10명 정도만 앉을 수 있습니다.

점심때 조금 일찍 가야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제가 들어가고 얼마 안 지나 바로 대기 손님들이 생겼습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메뉴 고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미리 골라가는 것도 좋겠죠?

 

저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3명이 방문해서 아소카츠, 등심카츠, 안심카츠 이렇게 각기 다른 세 메뉴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센스 있게 세 가지 섞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정말로 저희는 세 종류 다르게 시켜 나눠먹을 생각이었는데, 먼저 물어보시고 세 가지를 골고루 담아 주셨습니다.

 

돈카츠가 나오기 전 장국과 밥, 아소비바만의 특별 소스가 나옵니다.

빈 용기에는 앞에 놓여있는 핑크 솔트를 뿌리면 됩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기다리다 보면 차례대로 돈카츠가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맛나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처음 방문한 거라 테이블 앞에 붙어있는 '아소비바 돈카츠를 즐기시려면' 글귀를 읽고 하나씩 차례대로 따라먹어봤습니다.

 

처음에 그냥 먹기, 핑크 솔트와 와사비를 얹어먹기, 유자후추 올려먹기, 수제 매콤 소스 찍어 먹기

 

이 네 가지 방법 중 저는 와사비를 올려 핑크 솔트에 찍어먹는 게 가장 입맛에 잘 맞았어요.

 

각자 취향에 맞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돈카츠 내주시면서 어떤 게 어떤 메뉴인지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세 종류를 시켜서 각각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 가지를 돌아가며 먹다 보니 금방 배가 차더라고요

 

처음에는 양이 많다고 생각 안 들었는데, 고기와 밥을 같이 먹어서인지 어느 순간 훅 배가 부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일하시는 주방을 향해 바 형식의 테이블로 이루어져있다 보니 음식을 기다리거나 먹는 동안 열심히 준비하는 사장님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는데, 음식 하나하나 굉장히 깔끔하고 정성 들여 만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맛에 대한 연구도 계속하시는지 튀김옷도 바꿔보셨다 하더라고요.

 

지나가다 크게 눈에 띄지 않아 뒤늦게 발견하고 방문했는데, 앞으로 자주 방문할 거 같은 식당입니다.

맛도 좋고 친절한 사장님도 좋고 다 마음에 드는 가게였습니다.

 

마포역 부근에 잘하는 돈카츠 집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맛있는 돈카츠 집이 숨어있었다니 보물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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