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마이첼시 레스토랑입니다.
큰 길가에서 안쪽으로 좀 들어간 위치에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지도만 봐도 약간 외딴곳에 있는 듯 느낌이 오시죠?
그렇다고 엄청 깊게 들어가진 않아요.
좀 걸어야 해서 그렇지 대중교통으로도 오실 수 있긴 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이첼시는 연예인 홍석천 씨의 레스토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입구에 홍석천씨 얼굴이 그려진 큰 그림이 걸려있어요.
내부 모습입니다. 매장이 넓어서 테이블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요.
초록초록 색이 많이 보이죠?
매장이 산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큰 창으로 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어요.
거기다 앞에 작게 인공분수를 두 군데 만들어놔서 식사하면서 창 밖 구경하기 좋습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창 밖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거 같아요.
자리에 앉기 전 인원수와 아이가 있다고 말을 했더니 미리 이렇게 세팅해놓고 자리를 안내해주셨어요.
아기의자와 아기 컵, 숟가락, 포크를 따로 내주었네요.
작은 배려에 더 감동받는 법이죠.
직접 찾기 전에 미리 세팅해주셔서 아기를 바로 앉혀놓을 수 있어 좋았어요.
메뉴입니다.
다양한 요리와 함께 디저트, 커피, 음료, 와인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레스토랑&카페답게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 식전 빵부터 나옵니다.
손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도 함께 나오네요.
그리고 주문한 청포도 에이드도 같이 나왔어요.
저는 아웃백 같은 곳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것처럼
큰 유리병에 2~3인이 마실 수 있는 정도의 양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1인용이었습니다 (머쓱)
시원하고 달달한 청포도 에이드입니다.
식전 빵을 먹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나왔어요.
음식은 긴 텀 없이 차례대로 쑥쑥 나왔습니다.
창가 테이블에 앉아 있어서 음식 사진도 이렇게 멋지게 나왔어요.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풍기 비스마르크 피자, 디마레(로제) 파스타, 명란 파스타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럽게 나오죠?
정갈하고 예쁘게 담겨 나와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식사였습니다.
맛은 엄청나게 맛있다기보다는 기본 맛 딱 그 정도입니다.
사실 가격에 비하면 맛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어요.
그래도 워낙 자리가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먹는 내내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테이블도 널찍하고 야외에도 나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답답해하거나 조금 소란스러울 때 밖에 나가서 바람 쐬어주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가족끼리 식사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한번 메뉴판을 요청해 후식 메뉴까지 주문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이동이 쉽지 않았는데 한 자리에서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초코무스 케이크와,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케이크도 딱 기본 맛!!
모든 게 다 더도 덜도 아닌 기본의 맛을 지킨 정도인 거 같아요.
그래도 달달한 케이크와 함께 먹는 아메리카노는 언제 먹어도 늘 맛있는 거 같습니다.
야외 정원에 테이블과 벤치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흔들 그네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밖에 나와 후식을 즐기거나 바람을 쐬다 가더라고요.
저는 미처 밖으로 나갈 생각을 못해 안에서 후식까지 먹었는데
밖으로 나와서야 후식은 밖에 나와서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 방문했더니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연인끼리 어떻게든 방문해도 참 좋은 듯한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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