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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포즈 데이 - 줄거리, 결말(스포 있음)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1. 8.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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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포즈 데이
Leap Year
2010

 

 


개봉: 2010.04.0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미국, 아일랜드
러닝타임: 100분

감독: 아넌드 터커
출연: 에이미 아담스(애나 역), 매튜 구드(데클랜 역)

 


 

사랑스러운 에이미 아담스의 주연 영화 프로포즈 데이입니다.

로맨스 영화답게 달달한 연애스토리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일랜드의 멋진 풍경을 보는 재미 또한 더해진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애나는 4년을 만나고도 프로포즈를 제대로 하지 않는 남자 친구 제레미 때문에 속상합니다.


쥬얼리샵에서 제레미를 봤다는 친구의 말에 제레미가 자신에게 프로포즈할 반지를 샀을 거라고 생각하며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저녁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제레미는 반지 대신 귀걸이를 선물하고 애나는 이에 크게 실망합니다.

 

 

 

 

더 이상 제레미를 기다릴 수 없었던 애나는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들은 대로 윤달이 껴있는 해 2월 29일 여자가 남자에게 프로포즈할 수 있다는 아일랜드 전통을 따라보기로 합니다.

마침 제레미는 출장 때문에 미리 아일랜드 더블린에 가 있는 상황
애나는 아일랜드행 비행기에 올라 더블린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비행 도중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더블린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비상 착륙하게 됩니다.

애나는 급히 더블린으로 가는 다른 이동수단을 찾지만 그마저도 기상악화로 여의치 않게 되고 밤이 깊어 급히 눈에 보이는 술집 겸 모텔로 들어갑니다.

 

 

 

 

 


몇몇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시골 작은 술집 주인장인 데클랜은 술집, 호텔 택시기사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고 보스턴에서 온 애나를 놀리며 까칠한 모습을 보입니다.

서로 첫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데클랜과 애나였지만 빚을 갚을 돈이 필요했던 데클랜과 더블린까지 어떻게든 꼭 가야 했던 애나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500달러에 더블린까지 함께 동행하기로 결정합니다.

 

 

 

 

 


다음날 서로 삐걱대기만 하던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한참 차를 타고 달리던 도중 길을 막고 있는 한 무리의 소 떼를 만나게 되고, 소들을 치우다 차까지 언덕을 굴러 내려가면서 두 사람은 졸지에 뚜벅이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던 도중 애나는 도둑들을 만나 짐가방까지 뺏기게 되는데, 나중에 잠시 들린 술집에서 그 도둑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애나는 자신의 가방을 돌려달라고 말하지만 도둑들은 오히려 애나를 위협했고, 다행히 데클랜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고 무사히 짐가방도 되찾게 됩니다.

서로 맞는 게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서로가 계속 필요했던 두 사람은 다시 함께 길을 떠나고 무사히 기차역에 도착합니다

 

 

 

 

 


표를 예매하고 기차가 올 때까지 두 사람은 역 근처에 있는 성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멋진 풍경도 보며 성을 구경하던 두 사람.


그러나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동시에 기차까지 도착하면서 애나는 급히 성을 내려오지만 언덕에서 굴러 넘어지기만 하고 기차는 코앞에서 놓치고 맙니다

다시 한번 더블린까지 가는 기회를 놓친 애나는 망연자실한 표정이 되고, 기차 역장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역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모텔에서 하루 묵기로 합니다.


역장을 따라간 모텔은 역장과 부인의 보금자리 겸 숙박업소로 운영되는 곳이었고 역장의 부인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아주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부부가 아닌 남녀는 모텔에서 내쫓을 거라는 말을 합니다.


그 얘기를 들은 두 사람은 급히 부부인 척 연기를 했고,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한 방에서 같이 묵게 됩니다

 

 

 

 


다음날 둘은 모텔 사람들을 위해 같이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하고 함께 요리를 하며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집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 합이 잘 맞는 두 사람

둘이 같이 만든 식사로 모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저녁식사 시간 부부들끼리 키스를 하면서 애나와 데클랜도 압박에 못 이겨 키스를 하게 됩니다

연기하듯 시작한 키스였지만 둘은 키스에 깊게 빠져들며 서로 남다른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애나는 제레미가 있는 더블린으로 가야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잡은 채 다시 길을 나섭니다

 

 

 

 

 


한참을 가던 도중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고 둘은 우박을 피해 들어간 성당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신부님이 더블린까지 태워다 줄 거라는 말에 두 사람은 결혼식에 계속 참여하게 되는데 애나는 데클랜이 그 자리를 불편해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끌벅적한 결혼식이 끝나고 두 사람은 무사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그곳에서 밤을 지새웁니다

다음날 아침 먼저 일어난 애나가 커피를 사러 간 사이 뒤늦게 눈을 뜬 데클랜은 사라진 애나가 말도 없이 떠나버린 줄 알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데클랜의 뒷모습을 보며 애나는 뭔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보입니다.

 

데클랜은 다시 자기 앞에 나타난 애나를 보며 티를 내진 않지만 함께 더블린까지 가자는 애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버스에 오릅니다.

 

 

 

 


그렇게 무사히 둘은 더블린에 도착하게 되고 데클랜은 더블린이 기회주의자에 거짓말쟁이들이 사는 곳이라며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냅니다

알고 보니 데클랜의 약혼녀가 데클랜의 친구와 바람이 나서 버림받았고 그 두 사람이 더블린에 살고 있어 그토록 더블린에 오기 싫어했던 겁니다.

서로의 비밀스러운 얘기까지 다 알게 되고 서로 이전과는 다른 마음을 느꼈지만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려던 순간 제레미가 나타나 애나가 그토록 기다리던 프로포즈를 합니다.

이 프로포즈를 위해 먼길을 달려온 애나지만 그 순간 제레미보다 데클랜이 더 의식이 되는 애나입니다.
애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데클랜을 바라보지만 데클랜은 이미 자리를 뜨고 난 후였고 애나는 제레미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데클랜은 자신을 버린 옛 연인을 만나 자신의 어머니가 줬던 반지를 돌려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애나 역시 제레미와 함께 둘이 꿈꾸던 아파트에 들어가 완벽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지울 수 없었고 애나는 제레미가 고급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자신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얘기를 듣고 난 후 애나는 깊은 생각에 빠지다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제레미를 버리고 데클랜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데클랜의 가게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애나는 자신이 원하던 건 데클랜이었다며 자신과 같은 마음이면 둘이 같이 한번 계획 없이 살아보자고 프로포즈를 하고 데클랜은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뜹니다.
애나는 그게 거절 의사구나 싶어 속상한 마음에 가게를 뛰쳐나갑니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애나를 찾아온 데클랜

데클랜은 아무 말도 안 한 거지 거절이 아니었다며 자신이 되찾아온 어머니의 반지를 가지러 간 거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반지를 애나에게 끼워주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합니다

애나는 기쁜 마음으로 예스를 외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를 나눕니다

이후 애나는 데클랜과 함께 무계획 신혼여행을 떠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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