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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맛집 옴 레스토랑_전통인도요리

맛집/맛집

by 루비유 2020. 4. 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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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좋아하시나요?

저는 커리는 한국식, 일본식, 인도식 다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공덕에 위치한 옴 레스토랑(Om Restaurant)에 다녀왔습니다.

 

전통 인도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옴 레스토랑의 위치는

공덕역 1번 출구에서 신라스테이 쪽으로 내려오면 SK HUB 빌딩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이 크게 있지 않고 높은 2층 위치에 있으니 위를 올려다봐야 간판이 보일 겁니다.

 

 

입구부터 인도풍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음악과 향 또한 인도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끔 분위기 한가득 풍깁니다.

입구에 메뉴판이 있으니 미리 보시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옴 레스토랑의 'Om'은 '모든 신을 환영한다'라는 뜻으로,

옴 레스토랑은 손님을 신 이상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뜻이 어마어마하죠?

이런 걸 보고 진짜 신이라도 된 듯 갑질 하는 몰상식한 손님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외국분들로 아마 인도 쪽 분들이시겠죠?

친절하십니다.

서로 예의 있게 행동하는 매너인이 되자고요^^

 

 

식당 안에는 각종 장식물과 조각상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부처님이나 코끼리 같은 불교식 조각상이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보던 조각들과는 다른 모양이라 신기한 게 많습니다.

 

자리에는 기본으로 접시와 컵 등이 세팅되어 있고, 자리에 앉으면 물병을 가져다주는데

물병도 굉장히 이국적인 게 알라딘 같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꽤 무게도 나가 묵직합니다.

 

컵 하나, 물병 하나까지도 전부 인도 분위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옴 레스토랑의 메뉴입니다.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런치세트 중 오늘의 탈리 세트 11,000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탈리 세트에는 수프, 야채 커리, 치킨 커리, 난, 밥이 나오는데

밥은 한국 밥과 인도 밥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인도 레스토랑에 온 만큼 인도 밥을 선택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 잠시 후 스프를 가져다줍니다.

 

이 수프 맛이 진한 게 엄청 맛있습니다.

 

그리고 커리와 함께 먹을 양파절임, 피클, 할라피뇨가 나오는데,

세 개 다 커리와 함께 먹으면 입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해 줍니다.

 

 

드디어 커리 세트가 나왔습니다.

 

심플하게 1인 1 접시로 난, 커리 2종, 밥이 나옵니다.

난은 바로 구워서 나왔는지 뜨끈합니다.

 

 

 

인도 밥 보시듯이 쌀알이 길쭉한 게 우리나라 쌀과 모양도 맛도 다릅니다.

 

우리나라 밥이 찰기 돌고 쫀득하다면 인도 밥은 건조해서 흩트러지는 식감입니다.

 

사실, 같이 간 지인분들은 인도 밥이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 밥 시킬 걸 하고 후회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다지 입에 잘 맞는 편은 아니었지만

한 번쯤은 인도 밥이 어떤지 궁금해 주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난은 플레인 난인데, 갈릭이나 버터 난으로 주문하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난이 맛있으면 밥 없이 난과 커리만 먹어도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커리는 왼쪽이 야채 커리, 오른쪽이 치킨 커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치킨 커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게 난과 함께 먹기에 더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난을 찢어 밥과 커리를 올려 먹어도 되고, 난을 커리에 찍어 먹어도 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시면 됩니다.

 

커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보기에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다 보면 배부릅니다.

난과 밥이 있어서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10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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