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킬러 퀸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킬러 퀸

The Babysitter: Killer Queen

2020

 

 

사탄의 베이비시터 2편 줄거리와 결말 포스팅입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나와서 좋았는데요.

다만 1편에 주인공인 비의 비중이 많이 줄어 아쉽습니다.

 

1편보다 더 성숙해진 콜과 친구 멜라니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새로운 등장인물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엽고 어렸던 콜과 멜라니가

 

 

 

이렇게 성숙해졌습니다.

서양아이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훅훅 크는거 같아요.ㅋㅋ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건이 끝나고 2년 후, 콜은 여전히 학교에서 따돌림과 놀림을 받고 지냅니다.

 

아무런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콜이 경험했던 일들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거든요.

부모님들도 콜이 얘기한 것들이 콜의 상상 속에서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며 콜을 병원에 보내고 약을 먹입니다.

 

여전히 2년 전 일 때문에 악몽에 시달리는 콜.

하지만 더 괴로운 건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거짓말하는 아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그런 콜을 믿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유일한 사람은 친구 멜라니입니다.

2년 전 멜라니와 입맞춤을 한 뒤로 콜은 멜라니를 짝사랑하게 되지만, 2년 동안 더 예뻐지고 성숙해진 멜라니에겐 이미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한편, 콜의 학교에 피비라는 여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아보이는 피비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콜.

 

어느 날, 피비는 학교 사물함에서 토끼 인형과 메모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누가 넣어놓은건지 알 수 없지만 피비에게 중요한 물건인 듯 피비는 깜짝 놀라며 인형을 챙깁니다.

 

 

 

 

콜은 우연히 부모님이 자신을 정신 장애 특수학교에 보낼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콜은 깜짝 놀라 그 사실을 멜라니에게 털어놓습니다.

 

멜라니는 그곳에 가면 멀쩡했던 사람도 정신이 이상해질 거라며 콜에게 부모님과의 약속 장소에 가지 말고 자신과 함께 놀러 가자고 제안합니다.

 

고민하던 콜은 자기 아버지 차를 훔쳐온 멜라니와 함께 호숫가 파티장으로 떠납니다.

 

호숫가 선착장에 모인 콜과 멜라니 그리고 멜라니의 남자 친구와 다른 친구 두 명은 다 같이 모여 게임을 하고 멜라니와 콜은 벌칙으로 벽장 안에 2분 동안 갇혀 다시 한 번 키스를 나눕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때, 멜라니의 친구들이 콜에게 2년 전 사건에 대해 묻습니다.

그런 그들의 질문에 난감해하는 콜을 보고 멜라니는 친구들에게 악마의 책이나 그런 얘기 꺼내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콜의 얼굴이 굳어버립니다.

자신은 한 번도 악마의 책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멜라니가 그 책에 대한 얘기를 꺼냈으니까요.

 

어떻게 악마의 책에 대해 알고 있냐는 콜의 추궁에 멜라니는 본색을 드러내며 갑자기 옆에 있던 친구 붐붐의 목을 그어 그녀를 살해합니다.

 

또다시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말도 안 되는 상황에 깜짝 놀란 콜.

 

그런 콜을 아랑곳하지 않고 멜라니와 나머지 친구들은 붐붐이 흘리는 피를 컵에 담고, 악마의 주문을 외워 2년 전에 죽었던 비의 일당들을 소환해냅니다.

 

알고 보니 멜라니도 악마의 서적을 알게 되면서 그 힘을 이용해 원하는 걸 가지려고 했던 겁니다.

 

 

 

 

 

모두 모인 그들은 또다시 순수한 피가 필요하다며 콜을 노리는데, 그때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며 피비가 나타납니다.

피비는 제트스키 연료가 떨어져 들렸다며 사람들을 보고 당황해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피비 덕분에 도망칠 기회를 얻은 콜은 피비의 제트스키를 타고 함께 도망갑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콜은 무리들에게 뒤쫓기게 되고 피비는 자신이 아는 오두막집이 있다며 그곳으로 콜과 함께 가기로 합니다.

 

 

 

 

 

둘은 도망가면서 하나씩 나타나 자신들을 위협하는 적들을 운 좋게 또 물리치게 되고, 힘겹게 오두막 집에 도착합니다.

그곳은 피비가 어릴 적 가족들과 지냈던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피비는 오두막 집 지하에 콜과 함께 몸을 숨깁니다.

 

 

지하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그곳은 어린 피비의 비밀 장소 같은 곳이었고,

피비는 사물함에 있던 토끼 인형을 꺼내며 옛날이야기를 콜에게 해줍니다.

 

피비가 어릴 적 잃어버린 토끼 인형을 찾아달라고 부모님께 조르다가 그 인형을 찾으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됩니다.

그 이후로 피비는 자신이 그때 인형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인형을 찾아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부모님이 죽지 않았을 거라며 죄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피비의 얘기를 듣고 콜은 피비를 위로해 주고, 둘은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한편, 멜라니의 친구들은 비의 일당 중 두 명이나 죽어버리자 뒤늦게 이 일에서 발을 빼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둘은 악마의 계약을 무시한 대가인지 재가 되어 사라지게 되고 이제 남은 건 멜라니와 존 둘 뿐입니다.

 

멜라니는 오두막에 숨은 콜을 빼내기 위해 콜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자신들을 데리러 와달라고 합니다.

 

멜라니의 전화를 받고 콜의 아버지는 멜라니의 아버지와 함께 오두막 집으로 옵니다.

 

 

 

 

 

지하에 숨은 콜은 밖에서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나가보기로 합니다.

피비는 그런 콜에게 함정일 수도 있다며 나가지 말라고 하지만 콜은 그렇다면 자신의 아버지가 더욱 위험할 수도 있다며 나가기로 합니다.

 

그러자 피비는 지하 금고에 옛날 아버지가 사용하던 사냥도구가 있다는 얘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비밀번호를 몰라 열 수가 없었는데, 사물함에 토끼 인형과 함께 있던 메모지에 적힌 번호 덕분에 금고를 열어 무기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피비와 콜은 하나씩 무기를 들고 조심히 밖으로 나갑니다.

 

밖에는 콜의 아버지와 멜라니의 아버지 그리고 존이 있었고, 콜과 피비는 존이 악마라며 열심히 아버지에게 설명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콜의 말을 믿지 못하고 또다시 콜이 정신이 이상해졌다고만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서 콜은 존과 다투게 되는데, 천장에 있던 조형물이 떨어지면서 존은 죽게 됩니다.

 

콜의 아버지는 콜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뒤이어 멜라니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뒤따라 갑니다.

 

콜은 일단 피비를 피신시키고 자신의 아버지와 대화하는데 콜의 아버지는 콜에게 마취주사를 놓아 콜을 재운 뒤 차에 태워 집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 전기차 충전을 위해 들른 주유소에서 콜은 정신을 차리게 되고 피비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버지를 따돌리고 차를 몰아 피비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콜이 도착했을 땐 피비는 이미 멜라니에게 잡혀 묶여있었고 그 모습을 본 콜은 자신이 필요한 거 아니냐며 피비는 풀어주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멜라니는 그분이 오셔야 한다며 호숫가로 시선을 돌리는데 그곳에선 물길을 가르며 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뒤이어 죽었던 멜라니와 비의 일당들이 하나 둘 되살아납니다.

 

다시 모두 모인 그들은 완벽한 환생을 위해 콜의 피와 처음 희생된 붐붐의 피를 섞어 차례대로 돌려가며 피를 마십니다.

비를 제외한 모두가 피를 마신 순간, 어찌 된 일인지 그들은 갑자기 괴로워하더니 몸이 재가 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이유는 이제 더 이상 콜은 순수한 영혼이 아니었던 겁니다.

이미 오두막에서 피비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였으니까요.

 

 

 

 

사실 이 모든 건 비가 계획한 일이었습니다.

 

비는 콜의 베이비시터이기 이전에 피비의 베이비시터였는데, 피비가 사고가 나던 날 악마와 거래를 하며 피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겁니다.

자신이 돌보던 피비와 콜을 위해 처음부터 모든 걸 계획하고 일부러 피비의 사물함에 토끼 인형과 메모지를 넣어놨던 겁니다.

 

비는 마지막 악마인 자기가 사라져야 피비와 콜이 살 수 있다며, 둘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 뒤 자신도 피를 마시고 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그리고 뒤늦게 쫒아봐 비가 불타 없어지는 모습을 직접 본 콜의 아빠는 그제야 콜의 말이 사실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되돌아오고, 영화는 모래 위에 남겨져있는 악마의 서적을 보여주며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