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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 1 줄거리, 결말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0. 10.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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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

The The Babysitter

2017

 

영화에서도 종종 보곤 하는데 보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알바 개념으로도 많이 하는 거 같더라고요.

 

'사탄의 베이비시터'는 주인공 콜이 본인을 돌봐주는 베이비시터의 살벌한 본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조금 B급 감성이 느껴지는 공포영화인데, 영화 '해피데스데이'를 보신 분들이라면 그 영화와 비슷하다고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공포영화지만 마냥 무섭다고 하기에는 중간중간 웃기고 재밌는 요소가 함께 들어있는 영화입니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주인공 콜은 학교에서 새가슴이라고 놀림받는 겁 많고 소심한 학생입니다.

주사 맞는 걸 제일 무서워하고, 운전연수도 겁이 많아 며칠을 연습해 겨우 시동 거는 것까지만 성공하는 소년입니다.

 

그런 콜이 제일 의지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의 베이비 시터 '비'입니다.

비는 콜을 괴롭히는 애들을 혼내주기도 하고, 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줍니다.

 

비는 콜에게 맞춰 재밌게 놀아주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콜은 그런 비를 몰래 짝사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콜의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면서 집에 콜과 비 둘만 남게 되는데요.

둘은 영화도 보고 춤도 추며 신나는 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잠들기 아쉬워하는 콜에게 비는 잠드는데 도움이 될 거라며 술 한잔을 건네줍니다.

하지만 술을 마실 줄 몰랐던 콜은 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술을 몰래 버려버리고 비가 돌아오자 술을 다 마신 척 연기를 합니다.

 

잠시 후, 콜을 재우고 방을 나선 비는 자신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입니다.

 

그러나 콜은 자신이 잠든 사이에 비가 무얼 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잠든 척했을 뿐 사실은 깨어서 친구인 멜라니와 몰래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어요.

 

콜은 조용히 밖으로 나가 1층에서 놀고 있는 비와 친구들을 몰래 훔쳐봅니다.

 

술병을 돌려 걸리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 게임을 하는 비와 친구들.

 

그 게임에서 비가 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키스를 하라는 벌칙을 수행하게 됩니다.

비는 차례대로 입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그들과 어울려 보이지 않던 사무엘에게도 키스를 합니다.

 

키스를 마치고 황홀한 표정을 짓는 사무엘.

그 순간 비가 양손에 칼을 들고 사무엘의 머리를 내리꽂습니다.

 

너무나 한순간에 벌어진 일.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사무엘을 보고 비와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오히려 히히덕거리며 사무엘이 흘리는 피를 컵에 담아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보던 콜.

 

 

 

 

콜은 자기가 본 광경에 크게 충격받는데, 더 기겁할 일은 그들이 콜의 피까지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콜은 급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를 하고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곧 비와 친구들이 콜 방 가까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오고, 콜은 급히 이불로 들어가 잠든 척합니다.

 

곧이어 방으로 들이닥친 비와 친구들은 콜이 잠들어있다고 생각하며 콜의 팔에 주삿바늘을 꽂습니다.

 

콜이 깨어날까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비는 아까 약을 탄 술을 마셨기 때문에 깨어날 일은 없다며 친구들을 안심시킵니다.

콜이 술을 버렸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거죠.

 

그러나 콜은 자신이 잠들지 않았다고 차마 밝힐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무서워하는 주삿바늘에도 꼼짝없이 잠든 척 연기를 합니다.

 

비는 콜의 피를 한가득 뽑아내고 나서야 방을 나섭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두 방을 나가자 콜은 바로 일어나 창문 밖으로 줄을 던져 도망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걸 조용히 비가 지켜보고 있단 걸 깨닫게 되고, 그걸 알아차리자마자 콜은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잠시 후, 의자에 손이 묶인 채로 정신을 차린 콜.

 

비는 콜에게 당이 필요해 쓰러진 거라며 과자를 챙겨 먹여줍니다.

콜의 피를 노리면서 콜을 챙겨주는 모습이라니, 아이러니하죠?

 

악마를 숭배하는 비와 그 친구들은 오래된 책에 적힌 대로 희생된 사람의 피와 순수한 피를 섞어 마시면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이런 일을 벌인 겁니다.

 

콜은 자신은 1층에서 벌어진 일은 아무것도 못 봤고 자신의 피를 뽑고 묶어놓은 건 아무에게도 말 안 하겠다며 비를 설득합니다.

하지만 그때, 콜이 불렀던 경찰이 찾아오고 비의 친구들은 집으로 들어온 경찰을 죽입니다.

 

그러면서 정신없어진 틈을 타 콜은 묶인 끈을 풀고 도망칩니다.

 

이때부터 술래잡기가 시작되는데요.

여차저차 운 좋게 콜은 한 명 한 명 비의 친구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특히 맥스와 콜이 정말 재밌습니다.

마치 어린 동생을 놀리듯 하는 맥스와 순수하고 여린 콜의 모습이 정말 웃깁니다.

 

 

 

 

 

그렇게 한 명씩 비의 친구들을 물리치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비.

 

건너편에 사는 친구 멜라니 집에 몰래 숨어든 콜은 멜라니와 함께 비를 피해 몰래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거기서 콜은 멜라니와 키스도 합니다. ㅋㅋ

 

키스를 나눈 콜은 용기가 샘솟았는지 멜라니를 숨겨두고 자신이 마무리 짓겠다며 멜라니 집을 나와 비에게 맞섭니다.

 

콜은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미 집은 말끔히 치워져 있었습니다.

콜이 비의 친구들과 실랑이 벌이던 시간에 비가 집을 깨끗이 정리해놨던 거죠.

 

시신도 없고 여기저기 부서졌던 집도 원상복구 돼 있습니다.

이런 능력이라면 청소업체 창업해도 대박 나겠네요 ㅋㅋ

 

콜은 집에서 비가 애지중지하던 악마의 서적을 들고 불태울 거라며 비를 협박합니다.

그리고 비는 책에 불을 붙이고 멜라니 집으로 달려가 멜라니 아빠의 차를 끌고 와 책에 불을 끄느라 정신없는 비를 향해 돌진합니다.

 

그렇게 차에 깔린 비는 콜과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곧이어 경찰과 부모님들이 콜 집으로 몰려옵니다.

 

그런데 콜의 집을 수색하던 경찰관들은 비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차에 깔려있던 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다른 시신들도 발견되지 않으며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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