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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나의 마더_줄거리, 결말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0. 8. 25. 11:27

본문

넷플릭스 영화
나의 마더
I Am Mother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인류가 멸종된 시대
인류 재건 시설이라는 장소가 나옵니다.
우주선 같은 모양의 건물 안에는 인간 배아만 63,000개 보관돼 있습니다.

하나씩 부품이 맞춰지며 완성된 로봇은 배아 하나를 선택합니다.
선택된 배아는 기계에 의해 단 하루 만에 배양이 되어 아이로 태어납니다.

 

 

 

 

 

 

 

아이는 로봇을 마더(mother)라고 부르며 엄마처럼 따르고
로봇도 아이를 도터(daughter)라고 부르며 아이를 키워냅니다.

아이는 18살의 소녀로 자랍니다.

마더는 도터에게 바깥은 오염돼 인류가 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인류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기 위해 이곳을 만들었고 도터를 키워온 거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설이 정전이 되고 도터는 정전의 원인을 찾다가 밖에서 들어온 작은 쥐를 발견하게 됩니다.


도터는 쥐를 병에 담아 마더에게 보여주는데, 마더는 밖에서 오염물질에 노출된 쥐라며 바로 소각장에 넣어 불태워버립니다.

 

그리고 마더는 도터에게 바깥세상은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나가면 안 된다고 당부하는데, 도터는 정말 외부세계가 오염된 게 맞을까 점점 의심을 품게 됩니다.

그래도 도터는 마더와 함께 교육도 받고 대화도 나누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도터가 받는 교육은 도덕과 윤리에 관한 교육으로 마더는 이런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얼마 후, 도터는 밤에 마더 몰래 쥐를 발견했던 시설 입구로 갑니다.
중간문을 열고 밖과 연결된 문 앞에 선 도터.

그때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도터는 간절하게 살려달라고 외치는 여자의 외침을 무시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열어줍니다.

안으로 들어온 여자는 옆구리 쪽에 총상을 입고 쓰러지기 직전에 상태였는데, 도터에게 자신과 함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같이 나가자고 얘기합니다.
그곳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데, 외부에 나왔다 드로이드에 공격을 받고 이곳까지 왔다고 합니다.

도터는 외부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고 들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생존해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어쨌든 다친 여자를 치료해야 했기에 마더 몰래 여자를 숨겨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마더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여자는 마더가 밖에서 인간들을 공격한 로봇과 같은 로봇이라며 경계심을 보입니다.

마더는 여자가 상처를 치료하지 않으면 곧 죽을 거라며 그녀를 치료해 주려하지만 여자는 마더를 믿지 못하고 치료를 거부합니다.

결국 도터는 마더 대신 여자를 직접 치료해주기로 합니다.
그동안 교육받은 게 있어서 완벽하게 치료에 성공하는 도터.

치료를 받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여자는 도터에게 바깥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해주며 도터에게 그곳에 함께 가기를 제안하고, 도터는 마더와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와중에 계속해서 도터는 마더의 여러 교육을 받는데, 마더는 도터의 시험성적이 좋다며 동생을 가져도 되겠다고 합니다.

 

이에 도터는 직접 배아를 선택하고, 설렘을 가득 안은채 배아를 배양 기계에 넣습니다.
이제 하루 뒤면 그토록 원하던 동생이 태어납니다.

기쁨도 잠시, 마더는 밖에서 들어온 여자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도터에게 여자가 맞은 총알이 여자가 갖고 있던 총알과 같은 총알이라며 로봇에게 공격받았다는 그녀의 말은 거짓이니 그녀를 믿으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여자는 도터에게 직접 그 총알을 확인해 봤냐며 오히려 마더의 그 말이 거짓말이라고 말합니다.

누구 말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운 도터는 그날 밤 마더 몰래 총알을 확인해보는데 마더의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소각장에서 어린아이의 뼈를 발견하면서 그동안 마더가 자기 이전에 키웠던 아이들이 기준에 못 미치면 소각장에 불태워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마더의 숨겨진 진실을 깨달은 도터는 여자와 함께 떠나기로 하는데, 차마 동생을 두고 갈 수 없었던 도터는 동생이 태어날 동안만 기다려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기 전, 그들이 도망갈 거라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던 마더는 둘이 떠나려는 걸 막으려 하고, 그런 마더를 향해 여자는 도터에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마더에게 바깥으로 향하는 문을 열라고 위협합니다.

마더는 도터를 인질로 협박하는 여자에게 항복하며 바깥과 연결된 문을 열어줍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두 사람.
바깥은 넓은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고, 그 위로 기계가 옥수수밭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도터는 여자가 말했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곳으로 간다 생각하고 계속해서 여자를 따라가는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아무도 없는 바닷가 앞입니다.
그곳에는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컨테이너와 그녀가 키우던 것처럼 보이는 개 한 마리뿐입니다.

그녀가 사람들과 모여 살고 있다는 말은 다 지어낸 얘기고 그저 자기를 데리고 나오려 거짓말했다는 사실에 크게 배신감을 느낀 도터는 다시 마더가 있는 시설로 돌아갑니다.

 

도터가 다시 시설 앞에 왔지만 마더와 같은 생김새의 로봇들이 도터를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로봇들을 향해 도터는 마더를 만나러 왔다고 말하고, 곧 로봇들은 길을 트고 시설문이 열립니다.

 

 

 

 

 

 

 

 

시설 안은 많이 망가진 상태였고, 도터는 동생의 울음소리를 듣고 동생이 있는 곳으로 조심히 발길을 옮깁니다.

 

아직 마더도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상태였던 도터는 마더를 경계하며 동생에게로 향했고, 곧 동생을 안고 있는 마더와 마주칩니다.

혹여나 마더가 이전의 아이들처럼 동생도 헤칠까 걱정됐던 도터는 자기가 동생을 키울 테니 아기를 자기에게 달라고 말합니다. 

 

이에 마더는 도터가 이제 아이를 키울 준비가 완벽하게 됐다며, 아이를 도터에게 넘겨주고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스스로 로봇의 장치를 꺼버립니다.

도터를 키운 로봇기계는 죽어버렸지만 사실 로봇은 껍데기일 뿐 인공지능인 마더는 다른 로봇으로 옮겨갔습니다.

 

새로운 기계에 옮겨간 마더는 컨테이너에 있는 여자를 찾아갑니다.
그 여자에게 자신의 엄마는 기억하냐며 질문을 던지는 마더.

그리고 컨테이너 문은 닫히고 아기를 안고 자장가를 부르는 도터의 모습이 나오며 영화는 끝납니다.

 

 

 

 

 

 

 

인류가 멸망하고 새로운 인류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이 설계한 시대의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어 한번 보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고 알게 된 점이 몇 개 있습니다.

처음에 배아가 기계에 의해 아이로 태어나서 18살의 도터로 자라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건 도터 한 명을 그린 게 아니라 배아 1, 배아 2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배아 1과 배아 2가 실패하고 배아 3인 도터가 나오게 된 거죠.

소각장에서 발견된 아이의 뼛조각은 배아 2였고, 총에 맞아 도터를 데리고 간 여자는 배아 1이었습니다.
배아 1을 살려두고 그녀가 시설에 침입해 도터를 밖으로 데리고 가게 한 것마저 마더의 큰 계획이었던 겁니다.

결국 도터는 동생을 걱정해 다시 시설로 돌아왔고 이에 마더는 인류를 키워낼 완벽한 여성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하며 마지막으로 쓸모없어진 배아 1인 여자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짓는 겁니다.

도터가 밖에 나왔을 때 옥수수 밭이 있던 건 배아 3이 성공할 거라는 걸 예견해 미리 인류가 먹고 살아갈 식물을 재배 중이었던 겁니다.

인공지능에 커다란 계획하에 다시 인류가 살아갈 기회를 얻게 됐다는 영화.
색다르고 신선한 내용과 도터를 연기한 배우의 연기력이 좋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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