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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_Attila Marcel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0. 3.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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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Attila Marcel

10/10

 

 

강력 추천하는 영화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프랑스 영화인데 정말 정말 재밌고 감명 깊게 봤어요.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영화입니다.

그러고 보니 난 이런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내용 좋아하는가 봐요 크크

 

개인적으로 프랑스 영화 좋아하는데, 이 영화도 그중 하나입니다

 

주인공 폴은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로 두 이모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읜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는 33살이지만 이모들 치맛바람에 쌓여 피아노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매일 피아노를 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마담 프루스트 집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경험을 하게 되고,

어릴 적 부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어릴 적 추억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폴은 과거 기억 여행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장면들이 다 정말 이쁘지 않은가요?

 

이 영화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이미지가 이쁘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워요.

 

색감도 이쁘고 배경도 이쁩니다.

 

특히 폴이 떠올리는 과거 장면은 그 색감이 더더 이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동화책을 보는 느낌.

 

 

 

나이로 보면 어른이지만 아직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폴

 

하지만 폴이 그렇게 이모들 안에서 어린아이처럼 살아온 게

마냥 좋아 보이기만 하진 않아요.

상처를 갖고 있는 폴에 눈을 보면 그 슬픔과 외로움,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과거로의 기억 여행을 하게 도와주는 마담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티

 

우리 집에 저런 식탁보가 있으면 엄청 촌스럽다고 당장 버렸을 텐데

영화 속에선 저렇게 이뻐 보일 수가 없네요.

 

 

 

정말 좋아하는 과거 속 장면들

 

특히 과거 여행하면서 나오는 노래가 정말 좋으니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과거라는 걸 표현하려고 색감도 확 달라지는데, 그 영상 색감이 정말 너무 이쁩니다.

 

이 영화 소개하면서 이쁘다는 말 엄청 많이 하게 되는데,

그만큼 영상미가 끝내줍니다.

 

폴의 엄마 역을 맡은 배우가 너무 아름답고 예뻐서 보는 내내 감탄했어요.

목소리도 이쁘고, 노래도 좋아서 무한 반복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무기력한 표정의 폴.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이 살아오던 폴이 과거 기억 여행을 통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사가 없지만 표정으로 충분히 감정을 표현해내는 폴.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아서 더 몰입해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중 자신 있게 강추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폴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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