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포도원 삼계탕 들깨 삼계탕

 

신림에 있는 '포도원삼계탕' 집입니다.

 

여름이면 삼계탕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늘 초복, 중복, 말복에 맞춰 삼계탕 먹으려고 하면

가계마다 사람들이 붐벼서 늘 포기하곤 했는데요.

 

아주 오랜만에 여름이 오기 전 미리 몸보신한다는 생각으로

삼계탕 집에 들렀습니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매장은 깔끔합니다.

 

신림역 2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다 보면

골목 입구쪽에 위치해 있어요.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저는 들깨삼계탕을 먹었는데,

다음에는 흑임자 삼계탕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요즘 흑임자 유행인데, 흑임자삼계탕이라니 엄청 기대됩니다.

 

기본찬입니다.

 

고추, 오이, 깍두기, 소금, 초장

 

고추는 매운 고추이니 조심해서 드세요.

저도 찔끔찔끔 베어 먹었는데도 매워서 하나를 다 못 먹었습니다.

 

삼계탕과 다 잘 어울리는 반찬들입니다.

 

 

삼계탕이라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나왔습니다.

 

미리 만들어놓고 끓이기만 하는 걸까요?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닭은 사이즈가 작은 닭입니다.

한 사람이 먹기 딱 좋은 사이즈와 양이예요.

 

보글보글 끓어서 나오는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저는 닭 안에 든 찹쌀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작은 닭이어도 안에 밥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닭은 부드럽고 국물은 들깨삼계탕이라 걸쭉하고 고소합니다.

 

일반 삼계탕보다 훨씬 걸쭉합니다.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고소한 맛을 좋아하다 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확실히 밀가루나 인스턴트보다 속이 편하게 든든한 느낌이었습니다.

건강한 한 끼를 즐긴 거 같아 만족한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