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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2)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3. 2.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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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개봉: 2022.12.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92분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개봉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봉했다는 아바타2!!

아바타 팬들은 아바타 2편 언제 개봉하나 엄청 기다리기도 했다는데요.

그런 기다림에 걸맞게 엄청난 CG와 스토리로 찾아왔습니다.



러닝타임이 192분에 달하는 긴 영화입니다.

3시간 동안 봐야하니 영화 시작 전 화장실 다녀오는 건 필수 일 거 같고, 콜라나 음료도 적당히 마셔줘야 중간에 화장실 때문에 영화 끊어서 보는 일이 없을 거 같아요.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가족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지만 제이크를 죽이기 위한 마일즈 일당과 인간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가족과 아바타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이크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올 마일즈 일당에게서 자신의 가족과 부족원들을 지키기 위해 아내를 설득해 숲을 떠나게 됩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가족이었기에 싸움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싶지 않았던 가장의 선택이었던거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다와 같이 어울려 살고 있는 다른 부족을 찾아가 자신들을 받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2편에서는 주 무대가 바다입니다.

1편이 숲이었다면 2편은 바다인 거죠.

파란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이크 가족의 적응기는 정말 엄청나게 아름답고 신비롭고 웅장합니다.
모든 힘을 다 쏟아부은 느낌이랄까요.

괜히 CG로 극찬받는 영화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부족원들과의 갈등과 협동 적응하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고, 고래를 닮은 툴쿤과 제이크의 둘째 아들의 교감도 감동적입니다.

워낙 다양한 장면도 나오고 스토리도 엮여 있어 3시간이 다채롭게 꽉 채워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바다부족과 어울려가고 적응해 가는 내용은 너무 과하게 길게 넣은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분명 눈으로 보는 건 이쁘고 화려했는데 몸이 꿈틀꿈틀 지루하더라고요.

감독님과 제작진이 열정을 다해 만든 작품이기에 모든 걸 다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ㅎㅎ






하늘과 바다, 숲에서 이뤄지는 전투신들은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아무래도 CG로 만들어지다 보니 광활한 배경과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전투신이 엄청 재밌고 김장감을 불러오더라고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아바타들이 살고 있는 자연과 생물들을 해치려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어딜 가나 자연을 파괴하는 건 인간이겠죠.
이건 영화나 CG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요.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인간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생물들이 살아갈 공간을 빼앗기는 게 현실이라, 그런 현재 우리의 모습을 영화에 녹여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더 이상 죄 없는 자연과 동식물들이 피해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근데 여러분들은 아바타 2 보시기 전에 1편 먼저 다시 보고 가시거나 스토리라도 복기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바타 1 본 지 오래돼서 그런지 기억이 전혀 안 나서 2편 보는데 조금 이해가 바로바로 안 되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인물들도 분명 생김새는 다르지만 다 파래 가지고 비슷비슷해 보이고 ㅠㅠ

1편을 다시 보고 보러 갈 걸 후회했어요.



재밌게 보고 온 아바타 물의 길입니다.

재미와 감동, 슬픔, 분노, 웃음 등등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끝에는 3편을 예고하는 내용으로 끝났는데 3편은 언제 나오려나요 ㅎㅎㅎ

빨리 나와서 2편 내용 잊히기 전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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