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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생을 살아봐(Look Both Ways)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2. 11.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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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생을 살아봐

Look Both Ways

 

 

5년의 계획을 세워두며 사는 계획형 인간인 나탈리는 절친인 카라와 함께 졸업 후 LA에 가서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절친인 게이브와 축하한다는 이유로 하룻밤을 지낸 후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면서 나탈리의 인생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정확히는 그 시점부터 결과에 따른 두 가지 인생을 보여줍니다.

 

임신이었을 때와 임신이 아니었을 때로 나뉘는 두 이야기는 계속해서 교차되어 보여지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헷갈릴 수도 있으니 잘 봐야 합니다.

 

 

 

 

먼저 임신이 된 나탈리의 인생은 계획했던 LA행이 무산되면서 게이브와 함께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 출산하는데 집중을 합니다.

 

친구이지만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게이브는 나탈리 옆에서 나탈리를 정성으로 돌보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게 아이를 출산하고 둘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사랑을 쏟으며 처음 계획과는 다른 인생이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게이브는 나탈리에게 결혼해서 진짜 한가족이 되자고 하지만 친구인 게이브의 삶을 망친다고 생각한 나탈리는 게이브가 책임감 때문이 아닌 진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렇게 게이브는 나탈리와 떨어져 살게 되고 다른 여자를 만나 결혼약속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런 게이브를 보면서 나탈리는 씁쓸함과 우울한 마음을 느끼는데요. 

더군다나 본인의 임신으로 같이 떠나기로 했던 LA를 홀로 떠난 친구 카라의 잘 나가는 모습을 보며 더욱더 우울감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임신이 아니었을 때의 나탈리는 카라와 함께 계획대로 LA로 향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애니메이터 회사에 보조로 들어가 직장 선배와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연애도 하고 일도 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던 나탈리는 열심히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상사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상사는 그림의 나탈리만의 개성이 없다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라는 이유로 나탈리를 회사에서 내보냅니다.

 

그리고 일 때문에 멀리 떠나 있던 남자 친구와도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이별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악재가 겹친 나탈리는 낙담하며 부모님 댁으로 돌어갑니다.

 

이렇게 임신이었을 때의 나탈리와 아니었을 때 나탈리는 다른 인생 다른 삶을 살다 각각의 행복도 맛보고 좌절도 경험합니다.

 

둘 다 위기를 잘 극복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결말을 적지 않겠습니다.

큰 위기나 악역이 없는 영화여서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어떠한 삶이던 자신이 어떤 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냐에 따라 결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해 줬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과거의 어떠한 선택을 다르게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볼 때도 많은데요.

 

영화를 보면서 나의 삶이 다른 방식으로 흘러갔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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