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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 줄거리, 결말

영화/영화

by 루비유 2021. 10.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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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Nightbooks
2021

 

 


출시일: 2021.09.1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1분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 쓰는 걸 좋아하는 소년 알렉스는 평소 자신의 절친이었던 친구에게 자신이 쓴 무서운 이야기 들려주는 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늘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좋아하던 친구는 점점 알렉스보다 다른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리기 시작했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와달라는 알렉스에게 바빠서 못 갈 거 같다며 초대를 거절합니다.

무서운 이야기에 빠져있는 알렉스가 별나다고 여기는 친구들은 결국 알렉스에 생일파티에 아무도 가지 않았고, 알렉스는 자신의 절친마저 생일파티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아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자기 자신마저도 미워하게 돼버립니다.

알렉스는 다시는 무서운 이야기를 쓰지 않겠다며 그동안 써온 이야기 책을 가방에 전부 챙겨 넣습니다.

부모님들이 알렉스를 두고 심각하게 대화를 하는 사이 몰래 집을 빠져나온 알렉스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알렉스를 태운 엘리베이터는 잠시 덜컹거리더니 외딴 복도에 멈춰 섭니다.
조심스럽게 복도로 나간 알렉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가 틀어져있는 방에 들어가 옆에 놓여있는 호박파이를 먹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낯선 방에서 일어난 알렉스.

알렉스는 마녀 나타샤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마녀의 아파트에 갇히게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알렉스가 무서운 이야기를 쓸 줄 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타샤는 알렉스를 죽이지 않는 대신 매일 밤 자신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 알렉스는 자신이 챙겨 온 이야기 책에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며 마녀와의 생활에 적응합니다.

그리고 자신처럼 나타샤에게 붙잡혀 집안일을 하고 있는 야스민과 만나 친구가 됩니다.

 

 

 

 

 


알렉스는 매일 밤 이야기를 하나씩 해주며 탈출할 기회만을 엿보는데, 더 이상 무서운 이야기를 쓰지 않게 된 알렉스는 점점 나타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고갈되어 갑니다.

죽지 않으려면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 했지만 더 이상 옛날처럼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운 알렉스.
알렉스는 나타샤의 도서관에 빼곡히 꽂힌 책들을 보며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렉스는 오래된 책 중간에 누군가가 적어놓은 일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처럼 마녀에게 붙잡혀 이곳 아파트에 갇히게 되었다는 소녀의 일기에는 마녀를 잠재워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알렉스는 즉시 그 사실을 야스민에게 알렸고, 야스민과 함께 소녀의 일기가 더 적혀있을 책을 찾는데 열중합니다.

수많은 책을 찾던 중 드디어 소녀가 적어놓은 마녀를 재우는 수면제의 비법 레시피가 적힌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알렉스와 야스민은 의기투합해 함께 수면제를 제조하는 데 성공하고, 나타샤의 레모네이드에 수면제를 타기로 합니다.


하지만 약을 타자마자 레모네이드 색이 변해버려서 두 사람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되고, 두 사람이 당황해 우왕좌왕하는 사이 약마저 분실됩니다.

이제 더 이상 나타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없던 알렉스는 식사를 마친 나타샤에게 횡설수설하며 억지로 시간을 끌어봅니다.

그러나 곧 나타샤는 알렉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알렉스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나타샤가 정신을 잃더니 푹 쓰러져버립니다.

알고 보니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 레노어가 아이들 몰래 수면제를 나타샤의 미스트에 섞었고, 늘 얼굴에 미스트를 잔뜩 뿌리던 마녀가 수면제을 들이마시고 쓰러졌던 겁니다.

고양이 레노어 역시 나타샤에게 붙들려 아파트에 갇혀있었단 걸 알게 된 알렉스는 레노어, 야스민과 함께 나타샤의 열쇠를 훔쳐 아파트를 나섭니다.

 

 

 

 


드디어 탈출하게 됐다는 기쁨에 젖은 것도 잠시, 그들은 밖으로 나왔다고 생각했던 장소가 사실은 계속해서 마녀의 아파트였단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곧이어 흑색 유니콘이 나타나 아이들을 위협하고 유니콘을 피해 도망치던 아이들은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과자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 과자집에 들어간 두 아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과자를 미친 듯이 흡입하게 되고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잠시 후,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알렉스와 야스민 앞에 나타샤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게 된 진실.


사실 나타샤는 진짜 마녀가 아니라 알렉스처럼 어릴 적 마녀에게 끌려온 소녀였습니다.

어릴 적 갇힌 잡혀온 아이들이 마녀에게 하나씩 죽임을 당하는 걸 본 나타샤는 마녀에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마녀에게 신뢰를 쌓은 후, 마녀를 따돌리고 탈출해 집에 돌아갔지만 이미 가족들은 이사를 떠난 상태였고, 가족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나타샤는 스스로 마녀가 되기로 선택했던 겁니다.

나타샤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잠이 드는 마녀의 약점을 노려 진짜 마녀를 잠들게 한 뒤 마법능력을 채취해 자신이 마법을 부리며 마녀 행세를 했던 거죠.

그렇게 여러 도시를 돌며 아이들을 잡아들이던 나타샤는 진짜 마녀가 깨지 못하게 계속해서 매일매일 무서운 이야기를 읽었던 겁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진짜 마녀가 잠에서 깨려는 듯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나타샤는 알렉스에게 어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라고 협박하고, 알렉스는 상처 받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습니다.

 

절친에게 상처 받아 무서운 이야기를 더 이상 쓰지 않고 책을 전부 불태워버리려던 이야기.
그러나 알렉스에겐 이젠 진짜 자기 자신을 좋아해 주는 친구 야스민이 있어 행복하다며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를 끝맺습니다.

이야기에 해피 엔딩은 안된다는 규칙을 어긴 알렉스의 이야기에 진짜 마녀는 그대로 잠에서 깨어납니다. 

마녀는 자신을 속인 나타샤를 쓰러트리고 아이들을 잡으려고 합니다.

알렉스는 마녀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해 마녀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척 흥미를 이끈 다음 일부러 중요한 부분을 얘기해주지 않고 책을 화로에 던져버립니다.

이야기가 궁금했던 마녀는 책을 주으러 화로에 몸을 들이밀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렉스와 야스민은 마녀를 화로에 밀어 넣어 마녀를 물리칩니다.

 

 

 


그렇게 마녀를 물리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알렉스는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부모님과 재회하고, 야스민 역시 3년 만에 부모님과 재회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에게 상처 받았던 알렉스는 진정한 친구인 야스민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처를 잊고 다시 무서운 이야기 쓰기에 재능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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