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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치킨 맛집 '땡큐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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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유 2020. 11.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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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치킨 맛집 

'땡큐 치킨'

 

 

경주여행 가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저도 경주 로컬 맛집을 소개해주시는 분의 후기글을 보고 방문하게 됐는데요.

정말 맛있게 먹고 와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기본 맛에 충실하지만

튀김 바삭하고 적당한 양념과 간이 딱 입에 맞았던 맛집입니다.

 

 

 

 

 

가게는 딱봐도 오랜 역사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감성 넘치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자리 잡은 황리단길에서 꿋꿋이 버티고 있는 땡큐 치킨.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제가 본 글에서는 올라가는 임대료에 사장님이 곧 가게를 옮길 수도 있다고 봤는데, 그렇게 사라지거나 옮겨지면 너무 아쉬울 거 같습니다.

 

이런 맛있는 가게들이 주변 환경 때문에 사라지거나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닭볶음탕을 주문했습니다.

 

닭볶음탕은 주문 후 바로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나올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먹을 닭똥집튀김도 주문했는데, 사실 닭똥집 튀김도 빨리 나오진 않았어요.

 

나오는 거 기다리는 동안 정겨운 양배추 샐러드를 먹어봅니다.

 

 

 

 

기다리던 닭똥집 튀김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바삭해 보이죠?

소금과 양념치킨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투박하게 잘려있는 감자튀김도 같이 나오는데, 사장님의 손길이 묻어있는 음식 같아 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저는 튀김과 함께 먹을 맥주도 주문했는데요.

 

와~~ 여러분 꼭 맥주와 튀김 같이 드셔 보세요.

튀김이 맛있으니 아마 치킨도 백 프로 맛있을 겁니다.

튀김이든 치킨이든 맥주와 함께 꼭 드셔 보세요.

 

맥주 정말 시원하고 튀김도 정말 맛있습니다.

 

또 생각나네요.

 

목마름을 한 번에 해소해줄 만큼 시원한 맥주와 바삭하고 쫄깃한 닭똥집튀김의 조화가 끝내줍니다.

 

저 술 잘 못 마시는데, 제가 먹어본 맥주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맥주였습니다.

 

 

 

 

 

튀김을 다 먹어 갈 때쯤 주문한 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감자와 당면이 함께 들어있는 빨간 닭도리탕입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매운 정도를 물어보시는데, 칼칼하게 해 주신다고 하시더니 정말 칼칼했습니다.

맛있게 매운맛인데 먹을수록 맵긴 하더라고요

 

집에서 정성 들여 만든 맛입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주와 함께 드시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배부를 거 같아서 밥은 따로 안 시켰는데 밥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둘이 가서 양이 한정적이다 보니 다 못 먹고 남기고 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남기고 온 게 아쉽습니다.

 

만족 만족 대만족하고 온 땡큐치킨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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