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는정 김밥' 유명한 제주도 김밥 맛집

제주도

오는정 김밥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오는정 김밥집에 다녀왔습니다

맛있어서 두 번 사먹은 김밥

예약이 어려워 몇백통 전화를 해야 겨우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는 가게인데요

제일 빠른 방법은 직접 방문해 예약하는겁니다

저는 다행히 숙소가 주변이어서 직접 방문해 쉽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예약 시간에서 30분을 넘기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하니 꼭 본인이 픽업 가능한 시간으로 잘 얘기하셔야 해요

 

 

 

 

 

메뉴입니다.

 

저는 처음 먹는 거라 원조랑 몇 가지 섞어 주문했는데요.

기본이 가장 맛있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 방문 때는 원조 오는정 김밥만 주문했습니다.

 

 

 

 

 

 

앞에 예약하고 있는 분 기다리면서 가게를 둘러봤는데 벽에는 빼곡하게 연예인들 사인이 붙여있었어요.

내가 아는 연예인 찾는 재미도 쏠쏠

 

개그맨 유세윤 사인이 재밌다고해서 찾아보다 못 찾았는데 사진 보니 끝에 못 찾았던 유세윤 싸인이 찍혔네요 ㅋㅋ

 

사진 찍으면서도 끝내 직접 발견 못했던 싸인 ㅋㅋㅋ

 

가게는 작아서 먹고 갈 자리가 따로 있진 않고 가게 바로 옆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오는정 김밥을 같이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근데 보통 김밥 다 포장해서 가까운 바닷가나 경치 좋은 곳 또는 숙소에 가서 먹는 거 같아요.

 

저도 차 타고 가면서 먹고 한적한 곳에 정자에 앉아 먹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원조 오는정 김밥입니다.

 

밥에도 양념이 되어있어 약간 붉은빛을 좀 띠고 있죠?

중간에 튀긴 유부?라고 들었는데 확실친 않지만 튀긴 무언가가 섞여있어서 김밥을 입에 넣고 씹으면 튀김이 오도독 씹히는 게 정말 일품입니다.

 

맛이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기본 맛을 잘 지키면서 적절한 간이 조화롭고 튀김이 씹혀서 식감이 좋아요.

먹자마자 와~하는 맛이라기보다는 먹을수록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두 번째는 깻잎 김밥입니다.

 

깻잎이 눈에 딱 보이죠

기본 김밥에 깻잎이 추가되었는데 깻잎 향과 맛이 강한 재료다 보니 깻잎 하나로 확실히 다른 맛이 납니다.

 

깻잎 김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깻잎 김밥도 입에 잘 맞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세 번째는 떡갈비 김밥과 멸치 김밥입니다.

 

위에서 하얀 김밥이 떡갈비 김밥이고 빨간 김밥이 멸치 김밥입니다.

 

떡갈비는 예상했던 느낌이었는데, 멸치 김밥은 예상 못했던 맛이었어요.

저는 달달 고소한 멸치가 들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빨간 양념의 멸치 김밥이라 매콤합니다.

 

사실 먹으면서 좀 짜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서 깻잎, 떡갈비 김밥은 맛있게 먹었는데 멸치 김밥은 제일 별로라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론 기본이 가장 기본이다.

원조 오는정김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른 김밥들도 맛있긴 했지만 원조 김밥만 먹기에도 오는정김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봐요.

처음 먹었을 때는 음~ 이런 맛이구나 하면서 한번 맛봤으니 만족이다 했는데 한 입 두 입 먹을수록 어? 맛있네?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결국 서울 올라오기 전 한 번 더 들려 구매해 먹은 김밥입니다.

 

예약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직접 방문 예약하면 수월하게 예약해 먹을 수 있으니 근처에 숙소를 잡으시거나 코스가 짜여있다면 꼭 방문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