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맨틱 홀리데이_줄거리, 결말(크리스마스 영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유명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듬뿍 느껴지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입니다.

내용도 따뜻하고 재밌는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각자 맡은 배역이 너무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더 몰입해 볼 수 있었고, 사랑하는 연인끼리 보면 참 좋을 거 같은 영화입니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LA에서 영화 예고편 제작자로 일하는 아만다는

화려한 외모에 부를 갖춘 보기에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완벽한 여자입니다.

 

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고

그녀는 남자친구를 집에서 내쫓고 울지도 못하며 혼자 괴로워합니다.

 

 

 

 

 

 

한편, 영국에 살고있는 착하고 심성 고운 아이리스는 직장 동료이자 남자 친구인 재스퍼와 몰래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회사 사람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약혼 발표를 해버립니다.
이에 아이리스는 재스퍼에게 크게 상처 받아 홀로 그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이렇듯 각자 연인에게 상처받고 자신의 일상에 지쳐 탈출구가 시급했던 두 사람은 '홈 익스체인지 휴가'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2주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살기로 합니다.

그렇게 각자 LA와 영국으로 날아간 두 사람.

 

 

 

 

 

아만다는 생각보다 더 외진곳에 있는 아이리스에 집에 힘들게 도착해 본인이 원했던 조용한 휴가를 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직업병으로 계속해서 아만다의 상황을 중계하는 영화 예고편 더빙 목소리가 아만다를 괴롭힙니다.

한 번도 휴식다운 휴식을 취해본 적 없어서인지 아만다는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방법을 모르는 거 같아요.

 

 

 

 

 

 

그러다 아이리스가 LA에 간줄 모르고 술에 취해 갑작스럽게 방문한 아이리스의 친오빠 그레엄을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하고 그 후, 데이트를 즐깁니다. 
하지만 그레엄은 아만다를 좋아하는 거 같으면서도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아만다는 불쑥 그레엄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런 아만다를 보고 난감해하는 그레엄.

 

알고 보니 그레엄은 홀로 딸 둘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레엄이 다른 여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의심했던 아만다는 오히려 딸들을 보고 안심하며 그레엄의 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레엄은 자신의 딸들과 잘 지내는 아만다를 보고 더욱더 아만다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아만다가 다시 LA로 돌아가야 하는 하는 날, 그레엄은 아만다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LA로 돌아가기로 선택한 아만다는 집을 나서 돌아가는 차에서 그레엄과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는데, 그때 15살 이후로 한 번도 흘려본 적 없는 눈물이 아만다의 뺨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그레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을 배운 아만다.

 

그렇게 자신이 눈물을 흘린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아만다는 차를 돌려 그레엄에게 달려갑니다.
다시 돌아온 아만다를 본 그레엄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아만다를 반겨줍니다.

 

 

 

 

 

 

 

한편, 아만다의 집에 도착한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으리으리하고 최신식으로 꾸며진 집을 구경하면서 자신만의 휴가를 즐겁게 보냅니다.

 

 

 

 

 

 

그러다 옆집에 사는 아서를 만나게되는데, 아서는 유명한 작가로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 은퇴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음 따뜻하고 정많은 아이리스는 그런 아서와 곧 친구가 됩니다.

 

아이리스는 나이가 들어 걷는 게 수월해 보이지 않는 아서가 자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에 당당히 혼자 걸어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기로 합니다.

 

 

 

 

 

 

 

또한 아이리스는 아만다와 함께 일하는 영화 음악 작곡가인 마일드와 만나게 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마이들의 헤어진 전 여자 친구가 갑자기 마일드에게 돌아오겠다고 찾아옵니다.

 

게다가 아이리스의 전 남자 친구 재스퍼는 그녀를 만나겠다고 미국까지 날아와 아이리스를 흔들어놓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사랑은 아이리스뿐이라며 그녀에 재능이 필요하다는 재스퍼.
그러면서도 약혼은 그대로 진행하고 아이리스와는 몰래 연애만 즐기겠다는 재스퍼를 보며 그녀는 그제야 드디어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통쾌하고 시원하게 재스퍼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집에서 쫓아냅니다.

 

 

 

 

 

 

 

아이리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서와 함께 아서를 기리는 행사에 참석합니다.

 

그동안 아이리스의 도움으로 혼자 걷는게 가능해진 아서는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단상에 올라가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와 찬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마일드 또한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이리스라는 걸 깨닫고 자신에게 돌아온 전 여자 친구를 거부하고 아이리스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아만다와 아이리스 둘 다 진정한 사랑을 찾으며 크리스마스날 다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돌고 돌아 멀지만 각자의 진정한 짝을 만난 네 사람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