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 서귀포 짱구분식 모닥치기 떡볶이 맛집

맛집/맛집

by 루비유 2020. 8. 10. 13:15

본문

 

 

제주도 서귀포

짱구분식

떡볶이 맛집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짱구분식집입니다.

 

예전 여행길에 들렸다 맛있어서 이번에도 다시 들리게 됐습니다.

가게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가게에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조심하라고 한번 더 일러주십니다.

 

메뉴는 간단한데, 대표 메뉴는 모닥치기라는 메뉴입니다.

서울말로 하면 모둠 떡볶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둠 떡볶이를 일컫는 제주도 말인 듯싶습니다.

 

 

 

테이블에는 숟가락, 젓가락, 포크가 놓여있고, 따뜻한 어묵 국물과 단무지를 내어주십니다.

 

떡볶이 자체도 빨리 나오는 편이긴 하나, 기다리면서 따뜻하고 맛있는 어묵 국물을 먹을 수 있으니 훨씬 기다리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보통은 건더기 없이 국물만 주는 경우도 있는데, 몇 개의 어묵도 함께 넣어줘서 더 마음에 듭니다.

 

 

짜잔!!

 

이게 바로 모닥치기입니다.

 

저는 둘이 가서 모닥치기 소자 하나 시켰는데, 다양하게 맛을 보고 싶거나 양이 많으신 분들은 소자에 순대나 김밥을 추가해 먹기도 하고 정말 정말 잘 드시는 분들은 모닥치기 대자에 순대, 김밥까지 추가해 드시기도 합니다.

 

일단 저와 일행은 둘이서 모닥치기 소자 하나 시키면 과하게 배부르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먹습니다.

 

모닥치기는 모둠 떡볶이답게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는데, 확실히 서울에서는 못 보던 비주얼이긴 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죠

 

 

 

일단 떡볶이에 김밥 한 줄이 담겨 나옵니다.

 

보통 김밥을 따로 시켜서 먹은 적은 있어도 이렇게 떡볶이에 세트로 들어있는 건 처음 봅니다.

국물이 넉넉한 떡볶이라 요 김밥을 국물과 함께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짱구분식에 특징 중 하나인 튀김 떡볶이입니다.

 

보통 떡볶이에 떡을 안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던데, 여기는 튀긴 떡이 들어가 있어서 더 맛이 좋습니다.

국물에 적셔있어서 엄청 바삭바삭한 느낌은 아닌데, 떡이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떡을 튀긴 게 정말 신의 한수인 듯 싶어요.

 

 

 

그리고 두툼한 어묵과, 김말이 튀김, 고구마튀김이 들어있습니다.

 

모두 다 떡볶이 국물과 잘 어울리는 떡볶이와 뗄 수 없는 재료들이라 조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어묵을 김밥 위에 올려 함께 먹는 걸 좋아합니다.

 

어묵이 꼭 반찬처럼 김밥을 거들어주는 게 같이 먹으면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면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소면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또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삶은 계란도 들어가 있어서 정말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재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떡, 김밥, 야채, 면, 튀김, 계란을 돌려가면서 먹다 보면 금방 바닥이 드러납니다.

 

떡볶이의 맛을 결정짓는 양념 맛은, 특별하다거나 먹자마자 와 엄청 맛있다 이런 맛 처음이야 하는 맛은 아닙니다. 하하

다만, 제가 두 번이나 방문했다는 건 분명 맛있는 맛이라는 거고,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게 물리지 않고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바닥을 비울 때까지 숟가락을 놓을 수 없다랄까요.

 

특별하지 않아서 더 손이 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맛입니다.

 

여러분도 서귀포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짱구분식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