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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평양면옥(역사 깊은 평양냉면 맛집)

맛집/맛집

by 루비유 2020. 6.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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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평양면옥

여름이 되면 늘 찾게 되는 시원한 냉면!!

 

이번에 의정부에 오래된 평양냉면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이미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있었는데, 주차장이 있긴 하나 그리 많은 차를 수용할만한 공간은 못되니 식사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주의해주세요.

 

간판부터 벌써 오래된 맛집 느낌을 가득 주는 외관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이미 쭉 줄을 서고 있었는데 회전율도 빠르고 생각보다 실내 테이블도 많아서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만두 메뉴는 계절메뉴로 여름에는 판매 안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포장판매를 중단한다는 문구가 있는데, 이게 처음부터 요리를 포장하는 것도 안되지만 먹다가 남은 음식을 포장하는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남은 요리 포장도 안되니 처음에 주문할 때 양에 맞게 잘 주문해야겠습니다.

 

 

평양냉면은 물냉면을 먹어줘야 제맛이지만

맛을 보기 위해 물냉면, 비빔냉면을 하나씩 주문하고

다들 많이 주문해 먹는 돼지고기 수육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육수를 주는데, 음... 아무 맛도 안 납니다.

 

저는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테이블 위에는 냉면에 필요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육을 찍어먹을 소스가 따로 나오고 반찬과 국물이 또 나옵니다.

 

저 국물은 무슨 국물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처음에 먹은 따뜻한 국물이랑 맛이 다른 거 같긴 한데, 비빔냉면에 조금 부어서 비벼 먹는 데 사용했습니다.

 

 

 

 

 

잠시 후, 주문한 수육부터 먼저 나왔습니다.

 

양은 적당히 둘이서 냉면과 함께 먹기 좋은 양이네요.

 

부들부들한 게 잡내도 안 나고 소스에 찍어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나온 물냉면과 비빔냉면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모두 위에 파가 올려져 있네요.

 

 

예전에 종로에 유명한 집에서 평양냉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처음 먹었을 때 너무 맛없게 먹어서 이후로 평양냉면에 기대가 많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평양 요리 특유에 그 밍밍하고 심심한 맛이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먹고 이후로는 평양냉면 안 먹었는데, 이번에 먹으니 그래도 처음 종로에서 먹었던 거보다는 간이 좀 되어있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약간 맹맹한 듯하면서도 적절하게 배어있는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역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간이 잘 베어있는 냉면이 더 입에 맞긴 합니다. 하하

 

하지만 처음 평양냉면 먹었을 때 아무 맛도 안 느껴져서 충격이었던 기억에 비하면 이번에 의정부 평양면옥 냉면은 맛있게 한 그릇 다 비우고 올 수 있었어요.

 

의정부가 본점이고 서울 및 여러 곳에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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